강남구 "코로나 걱정없이 진료".. 호흡기전담클리닉 3곳 운영 [서울25]

김향미 기자 2021. 4. 6. 0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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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향신문]


서울 강남구는 코로나19 증상과 유사한 발열·호흡기 관련 증상을 보이는 환자들이 안심하고 진료를 받을 수 있도록 올해 호흡기전담클리닉 2곳을 추가해 3개 병원에서 운영한다고 6일 밝혔다.

호흡기전담클리닉은 호흡기 환자 진료부터 검사, 처방까지 ‘원스톱’으로 제공하는 의료기관이다. 강남구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수요가 늘고 있다고 판단해 지난 2월 민이비인후과(테헤란로26길10)에 이어 지난달 다나아이비인후과의원(테헤란로310) 등 2곳을 호흡기전담클리닉으로 추가 지정했다. 구는 지난해 11월 하나이비인후과병원(역삼로245)을 지정·운영 중이다.

지정된 의료기관은 1억원의 운영비를 지원받는다. 또 고도의 음압설비 설치는 물론 키오스크와 열감지장비 등 각종 감염장비를 갖추게 된다. 의료진 개인보호구 착용과 내부 소독·환기로 비말확산을 차단하며 출입구 분리, 안전막 설치 등을 통해 환자 간 동선 접촉을 최소화해 병원 내 교차감염을 막는다.

또한 호흡기전담클리닉에서 1차 진료 후 코로나19 감염이 의심되면 즉시 검체검사를 실시한다. 출국용 검사와 서류발급(유료)도 가능하다.

양오승 강남구보건소장은 “발열·호흡기 환자의 진료 공백을 최소화하고 가벼운 감기도 안심하고 치료할 의료기관의 필요성이 보다 강조되는 상황”이라며 “선제적 검사로 지역감염 확산 방지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향미 기자 sokhm@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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