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6회 SF연극제, 오늘 개막..코로나로 낭독극으로 진행

양은하 기자 2021. 4. 6. 0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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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F(공상과학) 장르 연극을 공연하는 올해 제6회 SF연극제가 6일부터 5월 2일까지 대학로 소극장 혜화당에서 개최된다.

다만 코로나19 상황 속 열리는 만큼 안전한 공연환경을 만들기 위해 전체 작품을 낭독극 형식으로 공연한다.

2주 차에는 SF작가 이재호의 작품 '매미'를 각기 다르게 해석한 두개 공연이 무대에 오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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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2일까지 대학로 소극장 혜화당
'SF연극제'(문화공감공존(© 뉴스1

(서울=뉴스1) 양은하 기자 = SF(공상과학) 장르 연극을 공연하는 올해 제6회 SF연극제가 6일부터 5월 2일까지 대학로 소극장 혜화당에서 개최된다.

다만 코로나19 상황 속 열리는 만큼 안전한 공연환경을 만들기 위해 전체 작품을 낭독극 형식으로 공연한다.

첫 주에는 극단 놀터의 '지니스페이스'와 드림시어터컴퍼니의 '구토인간-구십분 토론인간'이 무대에 오른다.

두 작품은 2050년 디스토피아적 세계 속에서의 인간의 선택과, 유전자 조작으로 아이들이 태어나는 미래 세계를 그렸다.

2주 차에는 SF작가 이재호의 작품 '매미'를 각기 다르게 해석한 두개 공연이 무대에 오른다. '매미'는 불의의 사고로 모든 것을 잃고 매미 소리에 시달리는 한 과학자가 겪은 사건을 그린 작품이다. 이재호 작가와의 대화 자리도 준비될 예정이다.

3주 차에는 팬데믹 속 연극의 의미를 다룬, 프로젝트 럼버잭의 '극단적 연극'과 살인 사건을 파헤치는 경찰의 이야기를 담은 창작집단 곱빼기의 '스테어스'를 공연한다.

마지막 주에는 과학기술의 양면성을 부각한 프로젝트그룹 낙타의 '444'와 현대 사회의 잃어버린 가족을 담은 극단 프로젝트그룹 연희공방의 '쿠키상자'가 무대에 오른다.

yeh25@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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