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원 절약하고 폐기물 줄여요"..롯데월드, 친환경 필통·빨대 출시

강성규 기자 2021. 4. 6. 0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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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월드가 자원 순환 사회적 기업인 '터치포굿'과 손잡고 폐 페트(PET) 업사이클링 상품을 제작하고 이를 판매해 수익금을 다시 환경보호 기금으로 활용하는 자원 선순환 프로젝트에 나선다.

롯데월드는 테마파크에서 발생한 폐PET를 수거해 만든 업사이클링 친환경 필통을 출시하고 파크내 상품점에서 판매를 시작했다고 6일 밝혔다.

7일부터 롯데월드 페이스북에 친환경 실천내용을 댓글로 공유하면 총 50명을 선정해 친환경 필통을 증정하는 이벤트도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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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크내 폐PET 활용한 업사이클링 필통..생분해성 빨대 도입
롯데월드에서 출시한 친환경 생분해성 빨대© 뉴스1

(서울=뉴스1) 강성규 기자 = 롯데월드가 자원 순환 사회적 기업인 '터치포굿'과 손잡고 폐 페트(PET) 업사이클링 상품을 제작하고 이를 판매해 수익금을 다시 환경보호 기금으로 활용하는 자원 선순환 프로젝트에 나선다.

롯데월드는 테마파크에서 발생한 폐PET를 수거해 만든 업사이클링 친환경 필통을 출시하고 파크내 상품점에서 판매를 시작했다고 6일 밝혔다.

롯데월드에 따르면 어드벤처에서는 월 평균 약 1만개의 폐PET가 발생한다. 이에 롯데월드는 지난 11월부터 파크 내부, 임직원 사무실 등 총 9곳에 폐PET 수거함을 설치해 최근까지 5개월에 걸쳐 총 3만여개의 폐PET를 수거했다.

수거된 페트병은 공정 과정을 거쳐 섬유원사로 변하고, 이를 다시 가공해 친환경적인 업사이클링 필통을 만들었다. 업사이클링 필통은 일반적인 새 필통 제작 과정과 대비해 탄소 배출량 49%, 에너지 사용량 61%를 절감할 수 있다.

22일 지구의 날을 기념해 친환경 실천을 독려하는 다양한 이벤트도 진행한다. 모바일 또는 키오스크로 구매한 '그린티켓'으로 롯데월드를 방문한 고객들에게 정가 1만원인 업사이클링 필통을 3000원에 제공한다.

7일부터 롯데월드 페이스북에 친환경 실천내용을 댓글로 공유하면 총 50명을 선정해 친환경 필통을 증정하는 이벤트도 진행한다.

플라스틱 빨대를 대신할 수 있는 친환경 생분해성 빨대도 순차적으로 도입한다. 친환경 빨대는 옥수수 전분에서 채취한 젖산을 응축시킨 PLA(Poly Lactic Acid)를 주성분으로 만들어졌다. 토지에 매립하면 미생물에 의해 100% 분해된다. 특히 기존의 플라스틱 빨대와 차이가 없는 사용감과 함께 내구성까지 갖추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현재 총 18개 식음 매장에 친환경 빨대를 도입했으며, 2022년까지 파크 내 전 식음점에 친환경 빨대를 도입해 연간 소비량이 약 84만개에 달하는 분리수거 및 재활용이 불가한 플라스틱 빨대를 완전 퇴출할 계획이다.

최홍훈 롯데월드 대표이사는 "최근 코로나 팬데믹으로 전세계적으로 환경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며 "자체 친환경 캠페인 '그린월드(Green World)'를 통해 ESG 경영 행보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롯데월드는 지난달 31일 'A Better World' ESG 경영 선포식을 진행한 바 있다.

sgk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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