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투' 촉발 와인스타인 공정재판 못받았다며 항소

권영미 기자 2021. 4. 6. 07:36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미투 운동'의 분수령이 된 할리우드 거물 제작자 하비 와인스타인이 자신이 공정한 재판을 받지 못했다며 항소했다고 로이터통신이 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와인스타인은 이날 뉴욕주 항소법원에 항소장을 제출했다.

그의 변호인단은 이번 항소장에서 그의 재판에 무죄 추정의 원칙 등이 무시되었고 형량이 과도하다는 등의 주장을 펼쳤다.

항소장에서 변호인들은 "주장하는 바인 부정행위가 너무 오래 전에 발생했기 때문에 3급 성폭행 혐의는 기각되어야 한다"고 밝혔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하비 와인스타인 © AFP=뉴스1

(서울=뉴스1) 권영미 기자 = '미투 운동'의 분수령이 된 할리우드 거물 제작자 하비 와인스타인이 자신이 공정한 재판을 받지 못했다며 항소했다고 로이터통신이 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와인스타인은 이날 뉴욕주 항소법원에 항소장을 제출했다. 그는 자신의 회사 직원과 여배우들에 성폭력을 가한 혐의로 2020년 3월 징역 23년형을 선고받았다.

하지만 그는 어떤 비양심적인 성적 만남도 없었다고 주장해왔다. 그의 변호인단은 이번 항소장에서 그의 재판에 무죄 추정의 원칙 등이 무시되었고 형량이 과도하다는 등의 주장을 펼쳤다.

항소장에서 변호인들은 "주장하는 바인 부정행위가 너무 오래 전에 발생했기 때문에 3급 성폭행 혐의는 기각되어야 한다"고 밝혔다.

하지만 이 유죄 판결이 뒤집혀도 와인스타인은 로스앤젤레스(LA)에서 2004년부터 2013년까지 5명을 강제 성폭행했다는 혐의에 여전히 연루되어 있다.

와인스타인이 이 사건으로 유죄판결을 받으면 최고 140년의 징역형을 받을 수 있다고 로이터통신은 전했다.

ungaungae@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