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 질질 끈 라멜라에 "자기가 영웅 되려 한다"

허윤수 2021. 4. 6. 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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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홋스퍼 팬들이 절호의 역습 상황을 무산한 에릭 라멜라에게 답답함을 표출했다.

토트넘은 4일(한국시간) 영국 뉴캐슬의 세인트 제임스 파크에서 열린 2020/2021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30라운드 뉴캐슬 유나이티드와의 원정 경기에서 2-2로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한 팬은 "라멜라는 항상 공을 오래 갖고 있다"라며 반복되는 모습을 말했다.

또 다른 팬들 역시 "손흥민에게 패스를 해야 했다", "라멜라는 자신이 영웅이 되고자 한다"라며 답답함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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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허윤수 기자= 토트넘 홋스퍼 팬들이 절호의 역습 상황을 무산한 에릭 라멜라에게 답답함을 표출했다.

토트넘은 4일(한국시간) 영국 뉴캐슬의 세인트 제임스 파크에서 열린 2020/2021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30라운드 뉴캐슬 유나이티드와의 원정 경기에서 2-2로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승점 1점을 챙기는 데 그친 토트넘(승점 49점)은 첼시(51점)의 4위 자리를 탈환하는 데 실패했다.

양 팀의 희비는 후반 막판 엇갈렸다. 38분 토트넘이 손흥민을 시작으로 역습에 나섰다. 패스를 받은 라멜라가 공을 운반했다. 손흥민이 빈 곳을 찾아 빠르게 질주했지만, 라멜라의 패스 타이밍은 늦었고 쐐기골 기회가 날아갔다.

손흥민은 두 팔을 벌리며 자신에게 패스하지 않은 선택을 아쉬워했다. 그리고 2분 뒤 뉴캐슬의 동점골이 나왔다. 추가골 기회를 놓친 대가였다.

경기 후 ‘스퍼스 웹’은 해당 중계 화면을 언급하며 “괴로운 장면이다”라며 씁쓸함을 전했다.

팬들의 반응 역시 다르지 않았다. 한 팬은 “라멜라는 항상 공을 오래 갖고 있다”라며 반복되는 모습을 말했다.

또 다른 팬들 역시 “손흥민에게 패스를 해야 했다”, “라멜라는 자신이 영웅이 되고자 한다”라며 답답함을 드러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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