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기원은 지금] DGIST, 체내 삽입 가능한 봉합사형 변형 센서 개발 外

조승한 기자 2021. 4. 6.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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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재홍 대구경북과학기술원(DGIST) 로봇공학전공 교수팀은 체내 삽입이 가능하고 수술 부위에 직접 봉합돼 고정 및 사용가능한 봉합사형 변형 센서를 개발했다고 5일 밝혔다.

■ 양용수 KAIST 물리학과 교수팀은 인공신경망을 이용해 주사투과전자현미경(STEM) 기반 원자분해능 전자토모그래피 기술을 개발했다고 5일 밝혔다.

■ 김태영 광주과학기술원(GIST) 지구 및 환경공학부 교수팀은 식품 속 유리지방산의 양을 정확히 측정하는 분석법을 개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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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홍 대구경북과학기술원(DGIST) 로봇공학전공 교수팀이 개발한 봉합사형 변형 센서는 미니피그 동물 실험에서 체내에서 오래 성능을 유지하는 것을 확인했다. DGIST 제공

■ 이재홍 대구경북과학기술원(DGIST) 로봇공학전공 교수팀은 체내 삽입이 가능하고 수술 부위에 직접 봉합돼 고정 및 사용가능한 봉합사형 변형 센서를 개발했다고 5일 밝혔다. 소자 자체가 섬유형으로 구성돼 수술 과정에서 조직에 쉽게 고정할 수 있다. 배터리가 필요 없는 수동형 무선 통신 시스템으로 무선 데이터 전송이 가능하다. 개발된 센서는 미니피그를 이용한 동물 실험에서 아킬레스건에 효과적으로 봉합돼 고정됐고, 조직 움직임을 3주 후에도 실시간으로 측정할 수 있음이 증명됐다. 연구결과는 1일 국제학술지 ‘네이처 일렉트로닉스’에 실렸다.

■ 양용수 KAIST 물리학과 교수팀은 인공신경망을 이용해 주사투과전자현미경(STEM) 기반 원자분해능 전자토모그래피 기술을 개발했다고 5일 밝혔다. 백금 나노입자 표면과 내부 3차원 원자구조를 수소 원자 반지름의 3분의 1 정도인 15피코미터(pm, 1조분의 1m) 정밀도로 보는 데 성공했다. 다양한 각도에서 측정한 2차원 영상에서 3차원 영상을 얻는 전자토모그래피에서 시편을 담은 용기가 일부 각도를 가리는 문제를 인공신경망을 이용한 영상 복원으로 해결해 정밀도를 26pm에서 15pm로 높였다. 연구결과는 지난달 30일 국제학술지 ‘네이처 커뮤니케이션스’에 실렸다.

■ 김태영 광주과학기술원(GIST) 지구 및 환경공학부 교수팀은 식품 속 유리지방산의 양을 정확히 측정하는 분석법을 개발했다. 유리지방산은 과도하게 섭취하면 고지혈증 등 심혈관계 질환에 영향을 주나 기존 분석법이 식품이 아닌 다른 곳에서 유입된 유리지방산을 측정해 함량이 잘못 측정되는 문제가 있었다. 연구팀은 메탄올 초음파 세척법과 클로로포름 추출법을 함께 이용해 외부 유리지방산을 제거하는 분석법을 개발한 결과 함량 오차를 기존 31~45%에서 7~16%로 낮췄다. 연구결과는 지난달 15일 국제학술지 ‘사이언티픽 리포츠’에 실렸다.

[조승한 기자 shinjsh@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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