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벨상 수상한 '유로화의 아버지' 로버트 먼델 별세

이은택 기자 2021. 4. 6. 0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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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연합(EU)의 단일 통화 '유로'의 이론적 토대를 제공한 공로로 1999년 노벨경제학상을 받은 캐나다 경제학자 로버트 먼델(사진)이 4일(현지 시간) 이탈리아 시에나에서 노환으로 숨졌다.

화폐, 이자율, 성장의 상관관계를 집중 연구하며 특히 단일 통화체계의 장점, 사용 적합지 등을 분석한 '최적 통화지역 이론'을 주창해 유로 출범에 큰 기여를 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 공로로 노벨상을 탄 뒤 '유로화의 아버지'로 불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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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연합(EU)의 단일 통화 ‘유로’의 이론적 토대를 제공한 공로로 1999년 노벨경제학상을 받은 캐나다 경제학자 로버트 먼델(사진)이 4일(현지 시간) 이탈리아 시에나에서 노환으로 숨졌다. 향년 89세.

1932년 캐나다 킹스턴에서 태어난 그는 미국 매사추세츠공대(MIT)에서 박사 학위를 받고 미 컬럼비아대 등에서 교수를 지냈다. 화폐, 이자율, 성장의 상관관계를 집중 연구하며 특히 단일 통화체계의 장점, 사용 적합지 등을 분석한 ‘최적 통화지역 이론’을 주창해 유로 출범에 큰 기여를 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 공로로 노벨상을 탄 뒤 ‘유로화의 아버지’로 불렸다. 한국에도 수차례 내한했다.

이은택 기자 nabi@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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