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상2' 오지호♥은보아, 서로에 진심 표현→오열..이솔이, 박성광 몰카에 눈물(종합)

이게은 2021. 4. 5. 2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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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상이몽2' 배우 오지호, 은보아 부부가 마음 속 응어리를 풀었다.

5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동상이몽 시즌2-너는 내 운명'(이하 '동상이몽2')에서는 오지호, 은보아 부부와 박성광, 이솔이 부부의 일상이 전파를 탔다.

박성광은 이솔이를 놀래키기 위해 몰래카메라를 준비했다.

박성광은 "어? 나 진짜 어떻게 하지"라고 말하며 나름 긴장감을 높였지만 이솔이는 넘어가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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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이게은기자] '동상이몽2' 배우 오지호, 은보아 부부가 마음 속 응어리를 풀었다.

5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동상이몽 시즌2-너는 내 운명'(이하 '동상이몽2')에서는 오지호, 은보아 부부와 박성광, 이솔이 부부의 일상이 전파를 탔다.

오지호는 한정수를 찾아가 "아내가 툭하면 운다"며 아내 은보아에 대해 이야기했다. 한정수는 "안 그래도 물어보려고 했다"며 자신도 궁금하다고 했다. 오지호가 "대화를 심도 있게 하지 않아 그런가 싶기도 하다"고 털어놓자, 한정수는 "네 말투는 다정하지 않고 툭툭 뱉는 편이다. 결혼이나 연애를 하면 다정하게 변할 줄 알았는데 아니더라. 별 차이가 없다"라고 직언했다.

결국 오지호와 은보아는 대화 코칭 전문가를 찾아갔다. 서로의 감정을 살피는 시간에서 오지호는 "아이들 학부모 모임을 나가는 게 조금 불편하다. 내 기분은 어디 간 건가 싶다"라며 어렵게 말문을 열었다. 자신의 모습이 지워지는 것에 대한 일종의 슬픔과 불안감 등을 드러낸 대목이었다. 은보아는 "몰랐던 걸 알게 됐다"며 오지호를 이해했다.

두 사람이 2분간 눈맞춤을 하는 시간도 이어졌는데, 이때도 오지호는 눈물을 쏟았고 은보아도 눈물을 보였다. 서로에 대한 고마움을 표현하는 시간도 가지며 상처를 치유했다.

박성광은 이솔이를 놀래키기 위해 몰래카메라를 준비했다. 자신이 이솔이에게 비슷한 놀림을 당했다며 일종의 복수극을 펼치겠다는 것이었다. 박성광은 장난감 쥐를 숨겨 만반의 준비를 했다.

그 시각 이솔이는 방에서 휴식을 취하고 있었다. 박성광은 "어? 나 진짜 어떻게 하지"라고 말하며 나름 긴장감을 높였지만 이솔이는 넘어가지 않았다. "진짜 쥐면 찍찍찍 소리를 내겠지"라고 반응해 박성광을 당황하게 했다. 이솔이는 쥐를 보고도 "이러려고 소란을 피웠어? 리얼하게 해야지"라며 별로 놀라지 않았다.

포기하지 않은 박성광은 큰 인형의 솜을 파서 그 안에 자신이 들어갈 계획을 세웠다. 박성광은 땀을 뻘뻘 흘리며 인형 안에 들어갔고, 이솔이가 자신을 찾을 때까지 기다렸다. 얼마 지나지 않아 인형이 살짝 움직이는 걸 포착한 이솔이는 "왜 인형이 숨을 쉬지? 너무 귀여워서 그런데 안나오면 안돼?"라며 파안대소했다.

잠시 후 개그맨 박영진 부부, 오나미가 찾아왔고 이들을 함께 식사를 했다. 오나미가 주식 이야기를 꺼내자 박영진은 "주식 때문에 손해 본 사람도 있다"며 불쾌해하기 시작했다. 이어 사실은 오나미에게 500만 원, 박성광에게 1000만 원을 빌려 주식을 샀지만 날렸다고 이실직고했다.

박영진은 더 나아가 박성광이 다른 지인들에게도 돈을 빌려준 걸 언급해 이솔이도 굳게 했다. 오나미는 미안함에 눈물을 쏟았지만 박성광은 차갑게 반응했다. 이솔이는 "왜 그렇게 말을 못되게 해"라며 남편을 향한 실망감에 눈시울을 붉혔다. 이윽고 모든 게 자작극이었다는 걸 알게 된 이솔이는 그제서야 미소를 찾았다.

한편 '동상이몽2'는 매주 월요일 오후 10시 20분방송된다.

eun5468@sportsseoul.com

사진ㅣSBS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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