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로부부' 무속인 아내 "남편 성욕 감당하기 힘들어 몰래 부적 썼다"

[OSEN=김보라 기자] 무속인의 남편이 아내와의 부부생활에 불만을 토로했다.

5일 오후 방송된 채널A ‘애로부부’에서는 일반인 남성이 무속인 아내와 사는 나름의 고충을 밝혔다.

이날 남편 강연창씨는 “4~5개월 동안 못 한 적도 있다. 설령 한다고 해도 그게 쉽지가 않다”며 "보시다시피 아내가 집에서도 한복을 입고 있다. 씻고 나서도 옷을 입고 나온다. 저는 이때까지 알몸을 본 적이 없다”고 말했다.

이어 남편은 “아내가 저 역시 깨끗해야 한다고 해서 향물에 씻게 한다. 향물에 목욕을 한다”라고 불만을 표했다.

이에 아내 이의진씨는 “남편이 춤을 췄던 사람이다. 관절은 튼튼했지만 5번, 7번 디스크가 터졌다. 이 친구한테 몰두하다 보니 이 친구가 아프더라. 그래서 제가 다시 신령님한테 몰두하는 계기가 됐다. 그래서 합궁 날짜를 따져본다. 이 친구에게 해가 가지 않을까 싶어서 날을 잡고 하는 거다”라고 해명했다.

남편은 이에 “저를 생각해줘서 고마운데, 하기 싫어서 변명하는 것처럼 들린다. 하루 종일 집안 일만 하다가 아내를 보면 반가워서 하고 싶은데 그걸 못하게 한다”고 말했다. 

이의진씨는 그러나 “남편의 성욕을 감당하기 힘들어 몰래 부적을 쓴 적도 있다”고 전해 충격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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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애로부부'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