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서 수정교회·학원 등 연쇄감염 확산.. 하루새 22명

학원 수강생 등 9명, 수정교회 3명 관련 확진자
감염경로 확인되지 않은 확진자발 연쇄감염

(대전=뉴스1) 송애진 기자 = 대전에서 수정교회, 학원 등을 중심으로 연쇄감염이 확산돼 하루새 22명이 추가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시는 이날 오후 10시 기준 15명(대전 1377~1398번) 중 9명은 학원, 3명은 전북 군산 수정교회 관련 확진자다.

5일 대전시에 따르면 앞서 3명(강사 1명, 수강생 2명)의 확진자가 발생한 대전의 한 학원에서는 이날 9명의 수강생 등이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았다.

수강생 3명(대전 1377~1379번)과 이들이 다니는 학교 학생 4명(대전 1384번,1390~1391, 1394번), 수강생의 가족 2명(대전 1386번, 1395번)이 감염됐다.

이로써 학원 관련 누적 확진자는 11명으로 늘었다.

앞서 해당 학원에서는 지난 2, 3일 수강생인 고등학생 2명(1326번, 1335번)과 강사(대전 1362번)가 확진됐다.

전북 전주, 강원 횡성에 있는 수정교회를 돌며 확진된 이를 매개로 3명(대전 1380, 1382번, 1396번)의 확진자가 더 나왔다. 수정교회 관련 누적 확진자는 32명으로 늘었다.

이날 확진된 60대(대전 1380번)는 전북 군산 190번 확진자와 접촉해 확진된 대덕구 수정교회 신도(대전 1328번) 가족(대전 1340번, 60대)의 지인이다.

함께 확진된 1382번(60대)은 1380번의 가족이고, 대전 1396번(40대)는 대전 1372번(30대)의 지인이다.

이밖에 확진된 1381번(50대)은 대전 1369번(40대)의 지인이고, 1383번 확진자(10대)는 감염경로 조사 중이다.

충북 청주 742번의 지인인 대전 1388번(30대)은 자가격리 중 확진 판정을 받았다.

10대 2명(대전 1392, 1393번)은 50대(대전 1381번)의 가족으로 감염경로가 확인되지 않은 20대(대전 1360번) 관련 확진자다.

감염경로가 나오지 않은 10대(1383번)의 지인(대전 1398번, 10대)도 확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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