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태국 외교 "적절한 시기 보건·안보대화 개최..미얀마 정세 깊은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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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용 외교부 장관과 돈 쁘라맛위나이 태국 부총리 겸 외교장관이 향후 적절한 시기에 한·태국 장관급 보건안보(2+2) 대화를 개최하기로 했다.
양 장관은 이날 전화 통화를 갖고, 코로나19를 포함한 보건·방역 분야에서 협력을 제도화할 필요성에 공감하면서 이 같은 논의를 가졌다고 외교부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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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위급 대면 외교 재개"..한·태국 차관급 정책협의회 개최 조율키로
양 장관은 이날 전화 통화를 갖고, 코로나19를 포함한 보건·방역 분야에서 협력을 제도화할 필요성에 공감하면서 이 같은 논의를 가졌다고 외교부가 전했다. 2+2대화는 양국 외교장관 및 보건장관이 함께 참석하는 협의체다.
양 장관은 2019년 한·태국 정상 간 3차례에 걸친 상호 방문을 통해 양국 관계가 경제·인프라·방산·환경 등 다양한 분야에서 발전해 왔다고 평가하고, 향후 양국 간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노력해 나가기로 했다.
특히 코로나19 상황을 감안해 고위급 대면 외교를 재개하고, 상호 편리한 시기에 한·태국 차관급 정책협의회 개최 방안을 조율하기로 했다.
양 장관은 최근 미얀마 정세와 관련해 다수의 민간인 사상자가 발생하고 있는 데 대해 깊은 우려를 표하고, 미얀마 사태 해결을 위한 아세안의 건설적 역할을 지지한다는 것을 재확인했다. 정 장관은 태국 정부가 태국으로 유입된 다수의 미얀마인들에 대해 인도주의적 지원을 제공한 것을 평가했다.
한편 정 장관은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 및 항구적 평화 정착을 위한 우리 정부의 노력에 관해 설명했으며, 돈 장관은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에 대한 태국 측의 확고한 지지 입장을 재확인했다.
정다슬 (yamye@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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