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뜨강' 나인우, 결전 앞둔 김소현에 "너의 나라에서 살 거야" 고백[종합]

이혜미 2021. 4. 5. 2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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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인우가 이지훈과의 결전을 앞둔 김소현에게 절대적인 신뢰를 고백했다.

5일 방송된 KBS 2TV '달이 뜨는 강'에선 평강(김소현 분)을 향한 온달(나인우 분)의 고백이 그려졌다.

궁지에 몰린 해모용은 진흥왕(김승수 분)의 명령대로 평강을 살해하려고 했으나 바로 그때 고건(이지훈 분)이 나타나 해모용을 감쌌다.

이에 평강은 "아니야. 그런 불경한 소리. 입에 담지도 마"라고 답했고, 온달은 "그럼 다행이고"라며 안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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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이혜미 기자] 나인우가 이지훈과의 결전을 앞둔 김소현에게 절대적인 신뢰를 고백했다.

5일 방송된 KBS 2TV ‘달이 뜨는 강’에선 평강(김소현 분)을 향한 온달(나인우 분)의 고백이 그려졌다.

이날 평강은 해모용(최유화 분)을 불러 “자네 대체 누구 편인가?”라고 대놓고 물었다. 이에 해모용은 “저야 공주님 사람이지요. 그땐 고추가님의 겁박에 그만”이라고 답했으나 평강은 “그런데 말이야. 자넨 진작 두중서가 누군지 알고 있었네. 두중서를 궁에 들인 것은 너의 농간이었어. 몰라서 다리를 놓은 게 아니라 정체를 알고도 들인 것이다. 계속 나를 기만할 셈인가? 네 정체를 이제 실토해”라고 거듭 추궁했다.

해모용의 정체는 신라의 첩자. 궁지에 몰린 해모용은 진흥왕(김승수 분)의 명령대로 평강을 살해하려고 했으나 바로 그때 고건(이지훈 분)이 나타나 해모용을 감쌌다. 평강을 신임을 얻고자 해모용의 약점을 잡아 휘둘렀다는 것. “고 사부는 점주에 대해 다 안다고 믿어?”란 평강의 물음엔 “공주님보다 많이 알고 있습니다. 저의 정인이자 거짓 없는 사이니까요”라 답하며 해모용의 어깨를 감싸 안았다.

그럼에도 평강은 해모용을 향해 “점주, 재주가 가상하여 자네를 믿은 내가 어리석었네. 오늘 이후 자넬 다시 부를 일은 없을 것이네”라며 일갈했다. 고건에겐 “고사부도 아버님 곁에 남을 생각 마. 충신 흉내도 여기까지니까”라며 선을 그었다.

고건과 해모용이 떠나고 평전을 찾은 온달은 왕좌를 가리키며 “너 설마, 저 자리가 탐나는 건 아니지? 어렸을 때 그랬잖아. 여자라도 태왕이 될 수 있다고”라고 조심스레 물었다. 이에 평강은 “아니야. 그런 불경한 소리. 입에 담지도 마”라고 답했고, 온달은 “그럼 다행이고”라며 안도했다. 그러면서도 “네가 꿈꾸는 고구려 네가 만들고 싶은 나라. 나도 거기서 살 거야. 그러니까 마음껏 휘둘러”라 덧붙이는 것으로 절대적인 신뢰를 전했다.

한편 고원표(이해영 분)의 계획은 아들 고건을 왕위에 올리는 것. 역모를 앞두고 고건은 “저의 고구려는 이제껏 본 적 없는 나라가 될 것입니다. 신라와 백제는 물론 북방의 영토 그 너머까지 고구려의 이름으로 다스를 것입니다”라며 야망을 드러냈다. 고원표는 “내가 무병장수를 해야겠구나. 너의 고구려를 보기 위해서”라며 벅찬 마음을 전했다.

이들 부자가 간과한 건 평원왕(김법래 분)이 일찍이 고건의 역모를 간파했다는 것. 고건의 속내를 알고도 왜 곁에 두느냐는 평강의 물음에 평원왕은 “고원표를 잡는 미끼로 한 번 쓸모가 있을 것이다”라고 답했다. 여기에 온달까지 가세해 토벌대를 소집하면 고건도 동요, 본격 대립을 예고했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 / 사진 = ‘달이 뜨는 강’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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