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인민은행, 부동산 시장 과열에 대출 규제 강화

정성진 기자 2021. 4. 5. 2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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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중앙은행이 부동산 시장 과열에 대한 우려가 커지자 대출 규제에 나섰습니다.

인민일보 해외망은 최근 중국 인민은행이 대출업무에 종사하는 기관의 범위, 대출상품의 마케팅 관련 이자율 표현방식 등에 대해 구체적인 규범을 마련했다고 현지시각 5일 보도했습니다.

지난해 말 인민은행과 은행증권감독관리위원회는 은행들의 부동산 담보 대출 규제책을 제시했고, 베이징시 금융당국은 지난 2월 가계대출을 부동산 투자에 불법적으로 사용하는 행위를 조사하라고 은행들에 지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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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중앙은행이 부동산 시장 과열에 대한 우려가 커지자 대출 규제에 나섰습니다.

인민일보 해외망은 최근 중국 인민은행이 대출업무에 종사하는 기관의 범위, 대출상품의 마케팅 관련 이자율 표현방식 등에 대해 구체적인 규범을 마련했다고 현지시각 5일 보도했습니다.

대출 시 소비자에게 혼란을 안겨주는 '일일 금리'와 같은 방식 대신 연간 이자율을 분명하게 고지해야 한다는 내용 등입니다.

자산 시장 거품에 대한 경고가 이어지는 상황에서 무분별한 대출에 제동을 걸기 위한 움직임으로 풀이됩니다.

앞서 파이낸셜타임스는 인민은행이 국내외 은행들에 지난해 1분기와 거의 같은 수준으로 신규 대출을 유지할 것을 지시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올 1∼2월 신규 대출 증가율이 16%에 달할 정도로 증가 폭이 커지자 대출 자제령을 내렸다는 설명입니다.

중국 당국은 풍부한 유동성으로 인해 부동산 경기가 과열 양상을 보이자 잇따라 규제책을 내놓고 있습니다.

지난해 말 인민은행과 은행증권감독관리위원회는 은행들의 부동산 담보 대출 규제책을 제시했고, 베이징시 금융당국은 지난 2월 가계대출을 부동산 투자에 불법적으로 사용하는 행위를 조사하라고 은행들에 지시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정성진 기자captain@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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