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호사도 박형준 쪽이 소개"..허위폭로 배후 의혹 공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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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형준 부산시장 국민의힘 후보가 2012년 총선 후보 경선 당시 경쟁자에 대한 거짓 성추문 폭로 배후였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박 후보 측은 폭로 당사자인 여성이 김영춘 민주당 후보와 관련있다며 의혹을 부인했다.
5일 JTBC 보도에 따르면 2012년 19대 총선을 앞두고 유재중 새누리당 의원과 부적절한 관계라고 밝혔던 A씨는 당시 박 후보 측 사주로 허위 폭로를 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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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서 쓴 1주일 뒤 5000만원 받아"
박형준 측 "증언 계속 바뀌어, 수사 통해 밝혀질 것" 의혹 부인
A씨는 당시 폭로가 모두 허위였다는 입장이다. A씨는 실제로 무고로 실형을 살았다. 그런데 A씨와 전 남편이 이번에 박 후보 측이 투서를 쓰는 날부터 만나 허위 폭로를 도왔다고 주장하고 나선 것이다.
A씨는 “인사를 하길래 자기가 박형준이다, 저한테 얼마나 마음고생이 심하셨냐면서 큰 결단을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하더라”고 당시를 떠올렸다.
A씨는 또 허위 폭로 투서를 쓴 1주일 뒤 5000만원을 받았다고도 주장하고 있다. A씨는 재판을 받을 당시에는 박 후보와의 연관성을 언급하지 않았다. 재판 당시 변호사 역시 박 후보 측이 소개해줬다는 이유에서였다.
A씨는 “박형준 선거 쪽에서 선거 사무실 사람들이 소개시켜줬다. 제가 갖고 있는 걸로는 변호사비를 준 적이 없기 때문에 (수임료도 대 줬다)”고 설명했다.
박 후보 측은 “시시콜콜하게 다 대응하며 진실 공방에 말려들지 않겠다. 진실은 선거가 끝나고 수사를 통해 밝혀질 것”이라며 의혹을 전면 부인하고 있다.
특히 A씨가 인터뷰 때마다 말이 바뀌어 신뢰하기 어렵다는 점도 강조하고 있다. A씨와 함께 나선 전 남편은 김영춘 민주당 후보 친구라는 점도 지적하며 이번 의혹 제기의 배후에 의구심도 내비쳤다.
장영락 (ped19@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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