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군용기 10대 타이완 방공식별구역 진입..열흘 새 3차례 무력 시위

정성진 기자 2021. 4. 5. 2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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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군용기가 또다시 무더기로 타이완을 향해 무력 시위를 펼쳤습니다.

타이완 국방부는 현지시각 5일 중국 인민해방군 군용기 10대가 타이완 서남부 방공식별구역에 진입했다고 밝혔습니다.

중국군의 타이완을 향한 이 같은 대규모 무력 시위는 최근 열흘 새 세 번째입니다.

지난달 26일 중국군 군용기 20대가 타이완 남부를 포위하는 듯한 비행을 하고 돌아간 데 이어 사흘 뒤 중국군 군용기 10대가 또다시 타이완 방공식별구역에 진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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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군용기가 또다시 무더기로 타이완을 향해 무력 시위를 펼쳤습니다.

타이완 국방부는 현지시각 5일 중국 인민해방군 군용기 10대가 타이완 서남부 방공식별구역에 진입했다고 밝혔습니다.

타이완군은 초계기 출격과 경고 방송, 방공미사일 부대의 레이더 추적 등으로 대응했습니다.

중국군의 타이완을 향한 이 같은 대규모 무력 시위는 최근 열흘 새 세 번째입니다.

지난달 26일 중국군 군용기 20대가 타이완 남부를 포위하는 듯한 비행을 하고 돌아간 데 이어 사흘 뒤 중국군 군용기 10대가 또다시 타이완 방공식별구역에 진입했습니다.

모두 타이완과 미국이 밀착 행보를 보인 날이었습니다.

5일인 이날은 중국을 견제하기 위해 구성된 미국, 일본, 인도, 호주의 안보 협의체 '쿼드'가 프랑스와 함께 인도 동부 벵골만에서 진행하는 사흘간의 해상 합동훈련 첫날입니다.

중국은 지난 2일 타이완에서 발생한 최악의 열차 사고에 애도를 표하면서도 연일 무력 시위에 나서고 있습니다.
(사진=타이완 국방부 홈페이지 캡처)

정성진 기자captain@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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