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0명대보다 더 증가할 듯"..남아공 변이 지역감염 첫 발견

이동우 2021. 4. 5. 2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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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 감염 재생산지수 1.07 기록..코로나19 확산 위기감
기존 바이러스보다 전파력 강한 변이 바이러스 계속 증가
남아공발 변이 바이러스 지역사회 내 전파 첫 확인

[앵커]

코로나19 감염 재생산지수가 유행 확산의 기준점인 1을 다시 넘기면서 방역 당국은 일일 확진자가 지금의 5백 명대보다 더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기존 바이러스보다 감염력이 센 변이 바이러스가 계속 늘고 있는 상황에서 남아공 변이 바이러스의 지역감염 사례가 처음으로 나왔습니다.

이동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수도권은 물론 비수도권까지 코로나19가 급속하게 확산하면서 3차 유행을 넘어선 4차 대유행의 위기감이 고조되고 있습니다.

확진자 1명이 다른 사람 몇 명을 감염시키는지 나타내는 감염 재생산지수도 전국적으로 1.07을 기록하면서 방역 당국을 긴장케 하고 있습니다.

[정은경 / 중앙방역대책본부장 : 지난주에 평가된 감염재생산지수는 1.07로 1을 초과하였기 때문에 현재의 500명대보다는 더 증가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여기에 기존 바이러스보다 전파력이 더 세고 치명률도 높은 것으로 알려진 변이바이러스가 계속 늘고 있습니다.

주요 3종 변이 바이러스는 41명 늘어 전부 330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신규 변이 감염자 41명은 내국인 26명, 외국인 15명이고 이들 가운데 22명은 국내 감염사례로 해외유입 사례보다 더 많았습니다.

특히 남아공발 변이 감염 사례로는 처음으로 당국의 통제권 밖인 지역사회 내 전파가 확인됐습니다.

[정은경 / 중앙방역대책본부장 : 서울 강서구 직장·가족 관련해서 5명이 남아공 변이로 확인되어 남아공 변이의 지역 감염사례가 처음으로 확인이 되었습니다.]

전문가들도 우려를 나타냈습니다.

[백순영 / 가톨릭대 의대 명예교수 : 남아공 변이는 확산 속도도 물론 빠르지만 지금까지 개발된 백신을 무력화 할 수 있는 가능성을 가지고 있는 바이러스이기 때문에 (이번 감염사례는 대단히 위험합니다.)]

바이러스의 진화 성향으로 생기는 변이 바이러스 때문에 코로나19와의 싸움은 멀고도 험난한 장기전이 될 것으로 우려됩니다.

YTN 이동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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