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단체 "안창남 의원, 블랙리스트 시도..사과해야"

허지영 2021. 4. 5. 2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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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제주]
제주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는 성명을 내고 아트플랫폼 사업의 합리적 검토를 요구하며 서명한 문화예술인 21명 전원에게 최근 5년치 지원사업 내역과 정산내역을 요청한 안창남 도의원에 대해 블랙리스트 작성 시도이자, 권한을 악용한 '불법 사찰 시도'라고 주장했습니다.

이들은 아트플랫폼 사업을 두고 자신과 다른 목소리를 낸 예술인만 특정해 지원사업 내역을 파악하려는 반민주적 행태에 심각한 우려를 표시한다며, 안창남 의원에 대해 사과를 요구하고 제주도와 의회에 대해 재발방지 대책을 촉구했습니다.

허지영 기자 (tangerin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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