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중취재]② 미래차 전환·판매 등 과제..GGM 성공 '관건'
[KBS 광주]
[앵커]
올 가을 광주글로벌모터스의 본격 양산 체제를 앞두고 기대감이 크지만, 과제도 적지 않습니다.
위탁 생산에 따른 안정적인 물량 확보는 물론이고 무엇보다 노사 상생형 모델로서의 설립 취지를 계속 유지할 수 있는 지 여부도 중요합니다.
이어서 이성각 기자입니다.
[리포트]
우선 GGM이 생산하는 첫 경형 SUV의 판매량이 첫 번째 과제입니다.
5년 동안 연간 7만대를 생산할 계획인데, 시장의 반응에 따라 위탁 생산량도 영향을 받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사업 초기에는 안정적인 품질과 물량 확보가, 또 장기적으론 미래 자동차 시장의 변화에 빠르게 대응하는가도 중요합니다.
GGM은 설계 당시부터 다양한 차량을 생산할 수 있도록 설비를 갖췄습니다.
[손경종/광주시 인공지능산업국장 : "생산시스템이 혼류시스템으로 되어있기 때문에 앞으로 수요가 있다면 언제든지 대체할 수 있는 그런 여건을 갖추고 있습니다"]
상대적으로 적은 임금을 받는 대신 근로자에게 복지를 지원하기로한만큼 주거와 교육, 의료 등 각종 지원프로그램 운영도 과젭니다.
어린이집은 올해 8월 완공되지만, 산정지구에 들어설 근로자 주거단지는 2029년이나 완공될 예정입니다.
주거 지원은 임시로 효천지구 등의 임대주택이 공급됐습니다.
[송권춘/광주시 일자리정책관 : "LH와 도시공사의 임대 아파트를 (근로자들에게)우선 공급하고, 보증금에 대한 이자(를 지원하고 있습니다.)"]
노사 상생의 대타협을 통해 사업이 본궤도에 올랐지만, 근무 조건과 임금, 노조 설립 등의 논의가 시작되면 노사갈등으로 이어질 가능성도 있습니다.
노사 상생 방안을 논의하는 상생일자리재단과 노사 전문가가 참여하는 상생협의회의 역할이 중요한 이윱니다.
KBS 뉴스 이성각입니다.
촬영기자:서재덕/영상편집:이성훈
이성각 기자 (drill@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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