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중취재]① 경형 SUV 시험생산 시작..긴장과 기대 교차
[KBS 광주]
[앵커]
전국 최초 지역상생형 일자리 사업 모델인 광주 글로벌모터스가 첫 차종인 경형 SUV의 시험생산에 들어갔습니다.
오는 9월, 본격 양산을 앞두고 차량 생산 과정 전반을 점검하게 되는데요.
품질 높은 완성차 생산기지로서 첫발을 떼기 시작했습니다.
먼저 최송현 기자입니다.
[리포트]
외형 일부가 공개된 현대자동차의 경형 SUV, AX1입니다.
현대차가 19년 만에 출시하는 경차이자, 국내에서 생산되는 SUV로는 가장 작은 사이즈 모델입니다.
이 차량은 광주형 일자리 사업 모델인 광주글로벌모터스 공장에서 생산됩니다.
광주글로벌모터스는 올해 초부터 차체와 도장, 조립 등 3개 공정 설비 점검과 시운전을 마치고 시험 생산 체제에 들어갔습니다.
140여 대의 최첨단 로봇 시스템을 포함한 공정별 성능과 품질 점검은 물론 차량 안전성 테스트 등도 진행됩니다.
이와 함께 생산 라인 근무자들의 숙련도와 작업 환경 개선도 이뤄지게 됩니다.
[장두진/광주글로벌모터스 조립부장 : "경력직 사원을 중심으로 교관 요원으로 육성을 했고요. 교관 요원들이 현장의 기술직 1차 신입사원들을 대상으로 라인별로 교육을 하고 있는 상태입니다."]
이달 안에 신입 기술직 채용이 마무리되면 모두 380여명의 생산인력을 갖추고 다음 달부터 1교대 방식으로 시험 차량을 생산하게 됩니다.
이 과정을 거쳐 오는 9월부터 연간 7만대의 경형 SUV가 본격 양산되고 앞으로 생산량이 늘게 되면 채용 인력도 천명까지 확대할 계획입니다.
여러 고비를 넘기고 7년여 만에 공장 가동을 시작한 광주형일자리 사업.
이번 시험생산이 완성차 공장으로서 입지는 물론 지역 상생형 일자리 확대를 위한 첫 시험대가 될 전망입니다.
KBS 뉴스 최송현입니다.
촬영기자:김강용/영상편집:이성훈
최송현 기자 (ssong@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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