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랜저마저 생산차질 위기..차량용 반도체 품귀 쇼크

조슬기 기자 2021. 4. 5. 2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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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가 글로벌 차량용 반도체 수급난 여파로 울산 1공장에 이어 아산공장도 휴업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자동차업계에 따르면 현대차 아산공장 실무진은 노동조합측에 오는 7일부터 9일까지 사흘간 휴업하고 다음 주 12일부터 15일까지 절반만 가동하는 방안을 제시했습니다.

현재 차량용 반도체 중 가장 수급이 타이트한 부품은 전장 시스템 전반을 제어하는 '파워 컨트롤 유닛(PCU)'으로 알려졌습니다. 

현대차 아산공장은 현대차의 주력 세단인 그랜저 등이 생산되는 곳으로 아직 구체적인 휴업 날짜는 정해지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현대차 관계자도 이와 관련해 "일부 차종 부품 수급 차질로 인한 대응 방안을 검토하고 있지만 아직 확정되지는 않았다"고 말했습니다.

업계에서는 전기차 아이오닉5와 소형 SUV(다목적스포츠차량) 코나를 생산하고 있는 울산 1공장에 이어, 그랜저를 생산하는 아산공장마저 가동을 중단하면 생산 차질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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