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조 원 규모' 대기업 사업장 단체급식 일감 개방

김태민 2021. 4. 5. 2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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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현대차, LG 등 대기업 사업장에서 계열사나 친족 기업이 독점하던 단체급식 일감이 시장에 개방됩니다.

공정거래위원회는 오늘 오후 서울 마곡동에서 8개 대기업집단과 단체급식 일감개방 선포식을 열고 해당 기업들의 사업장 구내식당 일감을 전격 개방한다고 밝혔습니다.

국내 단체급식 시장은 4조3천억 원 규모로 추산되며 이 가운데 삼성 웰스토리, 아워홈 등 대기업집단 계열사나 친족 기업 5곳이 맺은 수의계약 규모는 1조2천억 원에 달합니다.

공정위는 단체급식 시장 구조개선에 착수해 그동안 수의계약 형식으로 이뤄지던 내부거래를 경쟁입찰 방식으로 바꾸도록 유도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에 따라 LG는 내년부터 단체급식 일감을 전면 개방하고 CJ는 그룹 내 단체급식 물량의 65% 이상을 순차 개방하기로 하는 등 관련 일감을 개방하기로 했습니다.

조성욱 공정거래위원장은 기업들의 과감한 결단에 감사하다며 건전한 거래 관행이 뿌리내리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김태민 [tmkim@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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