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 먹거리 찾자'..니콘, 美 중소형 위성 부품업체 인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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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력인 카메라사업 위축으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일본 대표 광학기기 전문기업인 니콘이 미국 신생기업을 인수해 향후 성장성이 높은 중소형 위성용 부품사업에 뛰어 들기로 했다.
주력사업인 카메라 시장이 위축됨에 따라 성장성 있는 사업 진출을 노리던 니콘은 모프3D를 인수함으로써 중소형 위성에 들어가는 부품사업에 새로 진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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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D 프린터로 경량 부품 제조..위성제조사 판로 개척
중소형 위성시장 작년 28억달러서 2025년 71억달러
[이데일리 이정훈 기자] 주력인 카메라사업 위축으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일본 대표 광학기기 전문기업인 니콘이 미국 신생기업을 인수해 향후 성장성이 높은 중소형 위성용 부품사업에 뛰어 들기로 했다.
5일(현지시간) 일본 니혼게이자이신문에 따르면 니콘은 지난 2일자로 미국 캘리포니아주에 본사를 둔 중소형 위성 개발업체인 모프3D 주식 과반 이상을 취득했다. 총 인수대금은 100억엔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주력사업인 카메라 시장이 위축됨에 따라 성장성 있는 사업 진출을 노리던 니콘은 모프3D를 인수함으로써 중소형 위성에 들어가는 부품사업에 새로 진출할 계획이다.
모프3D는 지난 2015년 창업한 회사로, 미국 보잉 등 대기업 항공 우주업체들과 주로 거래하고 있다. 3D프린터로 제조하는 중소형 위성 전용 부품이 주력 사업이다.
경영권 확보 이후 니콘 측은 모프3D에 이사나 기술자 등을 파견해 사업 상 제휴를 강화하기로 했다. 위성 부품은 무게가 가벼우면서도 강도가 높아야 하는 만큼 나사나 볼트 등 이음새를 없애는 등 특수한 구조로 만들어야 한다.
니콘은 광과속기로 불리는 금속제의 가루를 뿌려 자유롭게 성형하는 금속 3D 프린터 기술을 확보할 수 있다. 이를 활용해 우주 부품을 제조해 모프3D의 판로를 통해 위성 제조업체들에게 판매할 계획이다.
인도 조사업체인 마켓앤마켓에 따르면 중소형 위성시장 규모는 작년 28억달러에서 오는 2025년 71억달러까지 늘어날 전망이다. 미국 우주기업인 스페이스X가 1만2000기의 위성을 발사할 계획이며 아마존도 3000개 이상의 통신위성을 쏠 예정이다.
이정훈 (futures@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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