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원구 세모녀 살해' 김태현, 게임 닉네임 '피글렛' 맞다

홍순빈 기자 2021. 4. 5. 20:47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노원구 세모녀 사건' 피의자 김태현(25)이 사용하던 온라인 게임의 닉네임이 '피글렛'으로 확인됐다.

서울 노원경찰서는 5일 '노원구 세모녀 사건' 피의자 김태현이 온라인 게임에서 '피글렛'이라는 닉네임을 사용했다고 밝혔다.

최근 온라인에서는 김태현이 '피글렛'이라는 닉네임으로 게임을 했다는 이야기가 퍼졌다.

경찰은 당초 온라인에 퍼진 이야기가 사실 무근이라고 했으나 이날 김태현이 닉네임으로 피글렛을 사용한 것이 맞다고 밝혔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사진=뉴스1

'노원구 세모녀 사건' 피의자 김태현(25)이 사용하던 온라인 게임의 닉네임이 '피글렛'으로 확인됐다.

서울 노원경찰서는 5일 '노원구 세모녀 사건' 피의자 김태현이 온라인 게임에서 '피글렛'이라는 닉네임을 사용했다고 밝혔다.

최근 온라인에서는 김태현이 '피글렛'이라는 닉네임으로 게임을 했다는 이야기가 퍼졌다. 해당 닉네임은 사건 발생 전날은 지난달 22일까지 접속해 있었으며, 피해자 A씨의 것으로 추정되는 아이디와도 지난 1월 함께 게임을 한 기록이 있다는 것이다.

경찰은 당초 온라인에 퍼진 이야기가 사실 무근이라고 했으나 이날 김태현이 닉네임으로 피글렛을 사용한 것이 맞다고 밝혔다. 게임에 접속하는 아이디와 게임 내에서 사용하는 닉네임이 다른 것에서 착오가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서울경찰청은 이날 신상공개심의 위원회를 열고, 김태현의 이름과 나이, 얼굴 등을 공개했다. 경찰은 "잔인한 범죄로 사회 불안을 야기하고 신상공개 관련 국민청원이 접수되는 등 국민적 관심이 집중된 사안임을 고려해 피의자의 신상정보 공개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김태현은 지난달 23일 물품배송 기사로 위장해 피해자의 집에 들어갔고, 당시 집에 있던 작은 딸을 먼저 죽이고 이어 귀가한 엄마와 큰 딸을 차례로 살해했다. 사전에 흉기 등을 미리 준비한 것으로 전해진다.

경찰은 "김씨가 범행에 필요한 물품을 미리 준비하는 등 치밀하게 범죄를 계획했고 순차적으로 피해자 3명을 모두 살해하는 중대한 결과를 초래했다"고 설명했다.

김태현은 오는 6일 프로파일러와 직접 면담할 계획이다. 경찰 관계자는 "프로파일러가 피의자 김씨와 직접 면담한 후 그 결과를 보고 추가적인 정신감정 진행 여부를 검토할 것"이라고 말했다.

[관련기사]☞ "무속인 아내, 알몸 본 적 없어…부부 관계 위해 향물에 목욕도"박수홍 "母, 7년 전 형에 그렇게 살지 말라고…"박수홍 친형과 대비되는 이선희 가족 일화문주란 "첫사랑이 유부남…방송국서 그 부인에게 납치당해"이재영·이다영 자매, 학폭 폭로자 고소…왜?
홍순빈 기자 binihong@mt.co.kr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머니투데이 & mt.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