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랜저도 생산 차질?"..현대차, 아산공장도 휴업 검토

류영상 2021. 4. 5. 20:03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사진 출처 = 현대자동차]
글로벌 차량용 반도체 수급난이 장기화하면서 현대차 울산 1공장에 이어 아산공장도 휴업을 검토하고 있다. 아산공장에서는 주력 세단 그랜저 등을 생산하고 있다. 그랜저는 지난 3월 한 달동안 9217대 팔리며 현대차의 내수판매를 이끌고 있다.

5일 업계에 따르면 그랜저와 쏘나타를 생산하는 현대차 아산공장은 실무진은 노동조합측에 7~9일 3일간 휴업, 12~15일엔 절반만 가동하는 방안을 논의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휴업 기간과 차질 물량은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 현재 차량용 반도체 중 전장 시스템 전반을 제어하는 '파워 컨트롤 유닛(PCU)' 수급에 어려움이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이와 함께 아반떼를 생산하는 울산3공장도 반도체 수급난 영향으로 오는 10일 특근을 실시하지 않을 가능성이 높은 상황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일부 차종 부품 수급 차질로 인한 대응방안을 검토하고 있지만 아직 확정되지는 않았다"고 말했다.

한편 앞서 현대차는 오는 7~14일 울산1공장의 가동을 일시적으로 중단키로 했다. 이곳에서는 전기차 아이오닉5와 소형 SUV 코나가 생산되고 있다.

[류영상 매경닷컴 기자 ifyouare@mk.co.kr]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