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노원구 아파트에서 세 모녀를 살해한 혐의를 받는 남성 김태현(만 24세·구속)의 신상이 공개됐다.
서울경찰청은 5일 신상공개심의위원회를 열고 김씨의 이름과 얼굴 사진 등을 공개했다. 경찰 심의위는 "김씨가 잔인한 범죄로 사회 불안을 야기하고 신상 공개 관련 국민청원이 접수되는 등 국민적 관심이 집중된 사안임을 고려해 신상정보 공개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또 "김씨가 범행에 필요한 물품을 미리 준비하는 등 치밀하게 범죄를 계획하고 순차적으로 3명의 피해자들을 모두 살해하는 중대한 결과를 초래했다"고 설명했다. 경찰은 6일 김씨에 대해 프로파일러 면담을 진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