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가시티·U대회 유치..충청권 협력 본격 추진
[KBS 청주]
[앵커]
최근 충청권 4개 시·도가 동반 성장을 위한 공동 현안에 한목소리를 내고 있습니다.
수도권 집중에 대응할 충청권 초 광역화와 하계 유니버시아드 유치 등이 본격적으로 추진됩니다.
송근섭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광역생활경제권, 이른바 '메가시티' 조성에 나선 충청권 4개 시·도.
2030년까지 생활, 경제, 문화 등을 공유하는 초 광역도시 출범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구체적인 전략과 계획 마련을 위해 충청권 4개 시·도 연구원이 연말까지 연구 용역을 진행합니다.
[염인섭/대전세종연구원 팀장 : "첫 번째는 지역 현안 과제 중점 해결 거버넌스를 구축하고, 두 번째는 협력관리청을 운영하고, 세 번째는 행정 통합에 이르는 (모델을 찾겠습니다)."]
이번 용역에서는 국토의 중심인 충청권의 지리적 특성을 이용해 비수도권 5개 권역을 연결하는 방안까지 검토될 예정입니다.
이를 통해 수도권 과밀화를 해소하고, 국가균형발전을 이끄는 중심 역할을 하겠다는 구상입니다.
충청권 시·도지사들은 광역 철도망 연결 등 주요 협력 사업을 적극 발굴하기로 했습니다.
[이춘희/세종시장 : "전체적인 메가시티 논의를 이끌어갈 수 있는 몇 개의 주제를 찾아내서, 몇 개의 주제가 중심이 돼서 끌고 갈 수 있도록 (해주십시오)."]
2027년 하계 유니버시아드 충청권 공동 유치 위원회도 구성됐습니다.
위원장을 맡은 이시종 지사와 지역 단체장, 체육회장 등은 국제대학스포츠연맹 등을 상대로 본격적인 유치 활동에 나섭니다.
[이시종/충청북도지사 : "유니버시아드를 공동 개최함으로써 우리 충청권을 하나로 묶어서, 메가시티로 향해 나가는 큰 힘이 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충청권 동반 성장을 앞세운 주요 사업에서 충북이 주도적이고 구체적인 성과를 이끌어올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KBS 뉴스 송근섭입니다.
촬영기자:최영준
송근섭 기자 (sks85@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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