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의원 투기'도 본격 조사.."고발인 조사 마쳐"

추하영 2021. 4. 5. 1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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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LH 직원들로부터 부동산 투기 의혹이 촉발된 후 국회의원과 고위직들에 대한 고발도 잇따랐었죠.

경찰이 최근 투기 의혹이 제기된 국회의원 관련 사건에 대한 고발인 조사를 마쳤습니다.

김경목 기자입니다.

[기자]

경찰 부동산 투기 특별수사본부가 국회의원 투기 의혹에 대해 본격적인 조사에 착수했습니다.

현재까지 투기 수사선상에 오른 국회의원은 10명으로, 이 중 일부는 본인이 직접적으로 고발 대상이 됐습니다.

특수본 고위 관계자는 "투기 의혹으로 고발된 국회의원 5명과 관련해 지난주 고발인 조사를 모두 마쳤다"고 말했습니다.

다만 "부동산 관련 자료를 추가 확보해 사실관계 확인 과정을 거쳐야 하는 만큼 본인 조사에는 시간이 걸릴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경찰은 국회의원 가족이 관련된 또 다른 투기 의혹 사건 3건에 대해서도 곧 고발·진정인 조사를 진행할 계획입니다.

청와대 인사들을 상대로 한 고발사건 수사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전세가 상한제 시행 직전 전셋값을 14%가량 올린 김상조 전 청와대 정책실장의 경우, 업무상 비밀 이용 혐의에 대한 의혹이 제기됐는데, 현재 고발인 조사까지 진행됐습니다.

특수본 측은 청와대를 압수수색할 가능성이 있느냐는 기자들 질문에 "필요하다면 할 수 있고, 수사팀에서 판단할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경찰은 또 전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장의 투기 의혹에 대한 포렌식 작업을 하는 한편 추가로 첩보가 확인된 고위공직자 1명도 시도 경찰청에서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연합뉴스TV 김경목입니다. (mo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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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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