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 수급난 심각..현대차, 울산1공장이어 아산도 휴업 검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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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량용 반도체 수급난이 장기화하면서 현대차가 또다시 휴업을 검토하고 있다.
5일 업계에 따르면 쏘나타와 그랜저를 생산하는 현대차 아산공장은 차량용 반도체 부족으로 조만간 휴업하는 방안을 노조와 협의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현대차는 반도체 수급이 원활하지 않아 오는 7일부터 14일까지 울산1공장의 가동을 일시적으로 중단하기로 결정했다.
현대차 아산공장 실무진은 노동조합측에 7~9일 3일간 휴업하고 12~15일엔 절반만 가동하는 방안을 논의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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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이정환 기자] 차량용 반도체 수급난이 장기화하면서 현대차가 또다시 휴업을 검토하고 있다.
5일 업계에 따르면 쏘나타와 그랜저를 생산하는 현대차 아산공장은 차량용 반도체 부족으로 조만간 휴업하는 방안을 노조와 협의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현대차는 반도체 수급이 원활하지 않아 오는 7일부터 14일까지 울산1공장의 가동을 일시적으로 중단하기로 결정했다.
아산공장은 아직 구체적인 휴업 날짜는 정해지지 않은 상태다.
현대차 아산공장 실무진은 노동조합측에 7~9일 3일간 휴업하고 12~15일엔 절반만 가동하는 방안을 논의 중이다. 휴업 기간과 차질 물량은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 현재 차량용 반도체 중 전장 시스템 전반을 제어하는 ‘파워 컨트롤 유닛(PCU)’ 수급에 어려움이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아산공장에서 논의중인 대로 휴업이나 공장을 절반만 가동하게 되면 생산차질이 불가피하다. 그랜저는 지난 한 달 동안에만 9217대 팔리며 현대차의 내수 판매를 이끌었다.
아반떼를 생산하는 울산3공장도 반도체 수급난 영향으로 오는 10일 특근을 실시하지 않을 가능성이 높은 상황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일부 차종 부품 수급 차질로 인한 대응방안을 검토하고 있지만 아직 확정되지는 않았다"고 말했다.
attom@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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