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GDP 대비 가계부채 100% 수준..선진국 평균 75% 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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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가계부채가 GDP의 100%에 육박해 전세계 주요국 대비 유난히 빠른 속도로 늘어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조세재정연구원에 따르면, 지난해 2분기 한국의 GDP 대비 가계부채는 98.6%를 기록해 전 세계 평균인 63.7%, 선진국 평균인 75.3%보다 높았습니다.
2008년 이후 GDP 대비 가계부채 비율은 27.6%포인트 증가했는데, 전 세계 평균 3.7%, 선진국 평균 -0.9%와 비교해 증가 속도 역시 가팔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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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가계부채가 GDP의 100%에 육박해 전세계 주요국 대비 유난히 빠른 속도로 늘어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조세재정연구원에 따르면, 지난해 2분기 한국의 GDP 대비 가계부채는 98.6%를 기록해 전 세계 평균인 63.7%, 선진국 평균인 75.3%보다 높았습니다.
2008년 이후 GDP 대비 가계부채 비율은 27.6%포인트 증가했는데, 전 세계 평균 3.7%, 선진국 평균 -0.9%와 비교해 증가 속도 역시 가팔랐습니다.
또, 유동성 위험에 빠질 가능성이 높은 1년 이하 단기 부채의 비중이 23%에 육박해 2%에서 10% 수준인 유럽 주요국과 비교하면 부채의 질도 나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한국보다 단기 비중이 높은 주요국은 미국(31.6%)이 유일합니다.
한국 가계의 금융자산 대비 금융부채 비율도 2019년 기준 47.2% 로 프랑스(30.0%), 영국(28.7%), 독일(28.3%), 미국(17.3%)보다 높습니다.
금융자산 대비 금융부채는 당장 유동화해서 갚을 수 있는 자산 대비 부채를 보는 지표로 높을수록 부채 위험도가 크다고 봅니다.
조세연은 "부채규모가 크게 늘어난 현 시점에서 금리가 급격하게 인상되는 경우 부채 부담에 따른 이자 비용이 크게 증가하는 등 경제 전체에 충격으로 이어질 우려가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노경진 기자 (jean2003@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1/econo/article/6139749_34887.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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