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훈 안보실장 귀국 "첫 정상회담 원칙적 합의..가급적 조기 개최"

정경윤 기자 2021. 4. 5. 1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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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훈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이 한미정상회담 추진과 관련해 "문재인 대통령이 워싱턴을 방문해 정상회담을 하는 것으로 원칙적으로는 합의가 됐다"면서, "날짜를 특정하지는 않았지만 가급적 조기에 회담을 개최하자는 것에 협의가 됐다"고 말했습니다.

서 실장은 또 이번 방미 성과에 대해 "바이든 행정부 출범 초기이자 미국의 대북정책 검토가 마무리되는 시점에 한미일 3자 안보실장 협의를 한 것이 굉장히 의미가 컸다"고 평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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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훈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이 한미정상회담 추진과 관련해 "문재인 대통령이 워싱턴을 방문해 정상회담을 하는 것으로 원칙적으로는 합의가 됐다"면서, "날짜를 특정하지는 않았지만 가급적 조기에 회담을 개최하자는 것에 협의가 됐다"고 말했습니다.

서 실장은 한미일 3국 안보실장 협의를 위해 미국을 방문했다 귀국한 뒤 인천공항 입국장에서 기자들을 만나 이같이 밝혔습니다.

서 실장은 또 이번 방미 성과에 대해 "바이든 행정부 출범 초기이자 미국의 대북정책 검토가 마무리되는 시점에 한미일 3자 안보실장 협의를 한 것이 굉장히 의미가 컸다"고 평가했습니다.

이어 "북미 협상이 최대한 이른 시일 안에 이뤄지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공감대가 있었다"며, "대북 제재 문제 역시 비핵화 협상의 진전과 발맞춰 적절하게 검토해야 하는 것 아니냐는 논의가 있었다"고 덧붙였습니다.

서 실장은 중국에서 열린 한중외교장관 회담에서 대북제재 완화 필요성을 시사한 데 대해 한미 간 논의와 엇박자라는 평가에 대해서는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다"고 일축했습니다.

이어 "한반도 문제를 미국과 깊이 논의해야 하는 것은 틀림없는 사실"이라면서도 "중국 역시 한반도 문제에 기여하겠다는 의지가 있기 때문에 중국과도 협의하는 것이 마땅하다"고 말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정경윤 기자rousily@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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