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부터 대학 입학금 폐지..일자리·장학금·기숙사 '3대 지원'

최이현 기자 2021. 4. 5. 1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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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S 저녁뉴스]

정부가 청년들의 교육비 부담을 줄이고, 취업 기회를 늘리기 위해, 5조원 규모의 종합 지원 계획을 내놨습니다.

교육비 부담을 줄여주기 위해 대학 입학금을 단계적으로 없애고, 장학금과 일자리, 주거 공간 같은 혜택도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보도에 최이현 기자입니다.

[리포트]

신입생이란 이유만으로 최대 100만원까지 추가로 부담해야 했던 대학 입학금.

산정근거도 명확하지 않아 대학의 쌈짓돈이라는 비판을 받아왔습니다.

교육부는 내년부터 대학의 입학금을 전면 폐지하기로 했습니다. 

저소득층 가구의 등록금 부담도 더 줄입니다.

1인당 520만 원씩 주던 국가장학금 지원금을 700만 원으로 확대하는 겁니다.

학자금 대출 금리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소폭 내립니다.

이에 따라 약 128만여명의 대학생들이 연간 85억원 규모의 이자 감면 효과를 볼 수 있게 됩니다.

인터뷰: 김홍도 사무관 / 교육부

"우리나라 청년 중 약 70%가 대학에 진학하고 있고, 재학생 기준으로도 청년층 약 40%가 대학 또는 대학원에 재학 중입니다. (교육부는) 일자리, 주거, 교육, 복지, 문화, 참여에 이르기까지, 청년의 삶이 조금이나마 개선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대학생 주거 부담을 줄이기 위해, 연합 행복 기숙사와 국립대 기숙사 등 다양한 형태의 주거공간도 도입합니다.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맞는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8개 신기술 분야에 대한 디지털 혁신공유대학을 선정하고, 

직업교육을 강화한 마이스터대학도 올해 시범 운영합니다.

교육부는 또, 원격교육시대에 맞춰 온택트 교육기반을 구축하고 K-MOOC 학점은행제 과정도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EBS 뉴스 최이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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