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물단지' 떼낸 LG전자, 실적 날아오른다 [LG 스마트폰사업 철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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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1·4분기 잠정 실적 발표를 앞둔 LG전자는 12년 만에 분기 영업이익 신기록을 세울 것으로 전망된다.
5일 관련 업계와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 등에 따르면 LG전자의 1·4분기 매출에 대한 시장 전망치(컨센서스)는 17조7878억원, 영업이익은 1조1798억원으로 집계됐다.
LG전자는 지난 2018년에 1·4분기 최대 실적을 기록했는데, 당시 매출은 15조1230억원이었다.
이에 따라 LG전자는 12년 만에 역대 최대 분기 영업이익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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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특수까지 겹쳐 전망 밝아
5일 관련 업계와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 등에 따르면 LG전자의 1·4분기 매출에 대한 시장 전망치(컨센서스)는 17조7878억원, 영업이익은 1조1798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동기 대비 각각 20.74%, 8.2% 증가한 수치다. 이 같은 1·4분기 매출 전망치는 역대 1·4분기 가운데 최대치다. LG전자는 지난 2018년에 1·4분기 최대 실적을 기록했는데, 당시 매출은 15조1230억원이었다.
시장은 이번에 LG전자가 시장 컨센서스를 훨씬 웃도는 실적을 거둘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최근 들어 영업이익이 최대 1조2000억원 후반대를 기록할 것이란 전망치가 나왔다. KB증권(1조4870억원), 키움증권(1조3634억원), 대신증권(1조3010억원), 하이투자증권(1조3260억원) 등이 1·4분기 영업이익을 1조2000억원 후반에서 1조3000억원 초반으로 예상했다. 이에 따라 LG전자는 12년 만에 역대 최대 분기 영업이익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역대 분기 영업이익 최대치는 2009년 2·4분기에 달성한 1조2438억원이다.
영업이익 1조3260억원을 예상한 고의영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미국의 가전제품 출하 데이터는 지난 20년래 최고치"라며 "선진국을 중심으로 백신이 보급되고 있어도 여전히 외부 활동이 제한되고 있으므로 내구재에 대한 소비가 강력하게 발생 중"이라고 설명했다.
LG전자 역대급 분기 실적의 저력은 스팀가전을 중심으로 한 신가전에서 나올 것이란 게 업계의 분석이다. 생활가전을 담당하는 H&A사업본부는 1·4분기 가운데 처음으로 매출 6조원, 영업이익 8000억원을 넘어설 것으로 예측된다. 매출은 1·4분기 사상 최대를 기록하고, 영업이익은 역대 분기 최대 기록을 달성할 것으로 보인다. 무엇보다 스마트폰 사업을 철수하는 동시에 전장부품 쪽을 지속 키울 것으로 예상되면서 향후 실적 전망은 더욱 밝다.
seo1@fnnews.com 김서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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