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반도체 공급난에 아산공장도 휴업 검토..그랜져 생산차질 우려

주명호 기자 2021. 4. 5. 1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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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가 차량용 반도체 공급 부족 여파에 울산1공장에 이어 아산공장도 일시 휴업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5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현대차 아산공장은 7~9일 휴업 및 12~15일 절반 가동 등의 방안이 담긴 공문을 노동조합 집행부에 전달했다.

울산1공장에서는 전용 전기차 아이오닉5와 소형 SUV(다목적스포츠차량) 코나의 생산을 맡고 있다.

이외에 울산3공장, 기아 화성공장 등도 주단위 검토를 통해 주말 특근 시행여부를 결정하고 있는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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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가 차량용 반도체 공급 부족 여파에 울산1공장에 이어 아산공장도 일시 휴업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이에 따라 이곳에서 생산하는 그랜져 등의 인도도 차질이 우려되고 있다.

5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현대차 아산공장은 7~9일 휴업 및 12~15일 절반 가동 등의 방안이 담긴 공문을 노동조합 집행부에 전달했다. 현대차 노사는 논의를 거쳐 6일 정오쯤까지는 최종 결정을 내린다는 방침이다.

이번 휴업 검토는 차량용 반도체 부족으로 차량 전장시스템 전반을 제어하는 ‘파워 컨트롤 유닛(PCU)’ 수급에 문제가 생기면서다. 해당 부품은 네덜란드 NXP, 일본 르네사스, 미국 TI 및 엔비디아 등이 주로 생산한다. 부족 물량은 약 7000대분 가량으로 추산되고 있다.

아산공장은 국내 세단 판매 1위인 그랜져와 쏘나타의 생산을 담당한다. 휴업 및 가동 축소가 진행될시 기존 판매량의 절반 수준으로 생산차질이 발생할 수 있다는 전망이다. 지난 3월 그랜져와 쏘나타의 내수시장 판매량은 각각 9217대, 6233대로 집계된 바 있다.

앞서 현대차는 오는 7일부터 14일까지 울산1공장의 가동을 일시적으로 중단하기로 결정했다. 역시 반도체 수급 차질로 인해서다. 울산1공장에서는 전용 전기차 아이오닉5와 소형 SUV(다목적스포츠차량) 코나의 생산을 맡고 있다. 이외에 울산3공장, 기아 화성공장 등도 주단위 검토를 통해 주말 특근 시행여부를 결정하고 있는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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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명호 기자 serene84@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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