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사장은 막말·지점장은 술자리 호출..사퇴 요구로 시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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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카드와 하나은행이 막말과 '갑질' 행동으로 논란에 휩싸였습니다.
5일 전국사무금융서비스노동조합(이하 사무금융노조)은 서울 중구 을지로 하나카드 본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룸살롱 막말'로 논란을 일으킨 장경훈 하나카드 사장의 사퇴를 촉구했습니다.
정광원 전국사무금융연맹노조 여성위원장은 "이런 시대착오적인 인물이 자리를 보존하는 것이 하나카드에 무슨 도움이 되겠나"며 "장 사장은 하루라도 빨리 직을 내려놓고 떠나기 바란다"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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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하나카드와 하나은행이 막말과 '갑질' 행동으로 논란에 휩싸였습니다.
5일 전국사무금융서비스노동조합(이하 사무금융노조)은 서울 중구 을지로 하나카드 본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룸살롱 막말'로 논란을 일으킨 장경훈 하나카드 사장의 사퇴를 촉구했습니다.
정광원 전국사무금융연맹노조 여성위원장은 "이런 시대착오적인 인물이 자리를 보존하는 것이 하나카드에 무슨 도움이 되겠나"며 "장 사장은 하루라도 빨리 직을 내려놓고 떠나기 바란다"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장 사장은 지난해 2월 내부 회의에서 '카드를 고르는 일'을 '와이프를 고르는 일'에 비유하면서 "룸살롱에 갈 때 (중략) 예쁜 여자는 단가가 정확하다"고 하거나 직원들에게 "너희 죽여버릴 거야"라고 하는 등 여성혐오 발언과 '막말'을 한 녹취가 지난달 언론 보도를 통해 공개된 바 있습니다.
한편 하나은행도 한 지점장의 일탈 행동으로 시끄럽습니다.
지난달 31일 자영업자인 한 여성 고객이 하나은행의 한 지점장에게 대출을 받으려고 문의를 했는데, 이 지점장이 해당 여성을 사적인 술자리에 불러 술을 마시도록 강요했다는 주장이 5일 한 인터넷 커뮤니티 사이트에 게재됐습니다.
하나은행은 해당 지점장에게 대기 발령을 내리고 사실 확인에 들어갔다고 밝혔습니다. 영상으로 보시죠.
<제작: 김건태·최수연>
<영상: 연합뉴스TV, 보배드림 사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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