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나홀로 체제' 재편.."고객 서비스 기존처럼 계속"

권세욱 기자 2021. 4. 5. 1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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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국내 휴대폰 산업 생태계는 삼성전자만 남는 형태로의 재편을 눈앞에 뒀습니다. 앞으로 LG전자에서 스마트폰 사업 빈자리는 어떻게 되고, 또 기존 소비자들은 어떻게 해야 하는지 알아보겠습니다. 결국 철수로 결론이 났는데, 사실 인수 후보를 놓고 올해 초부터 여러 업체가 거론되지 않았습니까?
네, 베트남 빈그룹, 독일 폭스바겐 등 주요 업체들에  매각을 타진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하지만 적절한 대상자를  찾지 못한 것으로 전해집니다.

LG전자는 결국 부진한 사업을 도려냈는데요.

모바일 원천 기술을 활용해 기존 사업을 강화하고 전장과 배터리, 6G와 같은 미래 먹거리에 집중할 것으로 보입니다.

전문가 설명 들어보시죠.

[정구민 / 국민대 전자공학부 교수 : 가전의 좋은 실적을 바탕으로 해서 차세대 먹거리인 전기차, 스마트카 같은 자동차 분야에 집중할 것으로 생각되고요. 더불어 AI나 로봇 등의 사업을 키워갈 것으로 생각됩니다.]

LG가 빠지면서 국내 스마트폰 시장 판도에 크고 작은 변화가 있을 것 같은데, 앞으로 어떻게 바뀔까요?

LG전자 점유율은 10% 정도로 조사되는데요.

이 자리를 놓고 삼성전자와 애플, 중국 업체들 간의 경쟁이 치열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삼성전자는 최근 중고폰 보상 프로그램에 LG 스마트폰을 포함하면서 흡수 전략에 나섰는데요.

시장조사업체 설명 들어보시죠.

[임수정 / 카운터포인트리서치 연구원 : OS적인 측면이 애플과는 접점이 많지 않은 부분이 있어서 삼성이 가장 큰 수혜자가 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샤오미를 필두로 한 중국 OEM들의 향후 행보들을 지켜볼 필요가 있을 것 같습니다.]

LG전자 스마트폰 쓰시는 분들은 앞으로 혹시 고장이 나거나 하면 어쩌나 싶으실 텐데, 고객 서비스는 어떻게 되나요?
LG전자는 홈페이지 공지를 통해 고객들이 불편을 겪지 않도록 사후 서비스를 기존과 같이 계속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서비스센터에서 스마트폰 인력을 유지하고 스마트폰 사업부 인력 일부를 남겨 소프트웨이 업데이트도 이어갈 계획입니다.

공정거래위원회  소비자분쟁 해결 기준에 따르면 스마트폰 품질 보증 기간은 2년, 부품 보유 기간은 4년입니다.

이와 함께 통신사와 같은 거래선과  협력사의 손실에 대해서도 합리적 보상을 위해 협의해 나갈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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