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성수 "공매도 재개 시스템 20일 시범가동"

파이낸셜뉴스 2021. 4. 5. 1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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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성수 금융위원장은 5월 3일 재개되는 차입매도(공매도)와 관련해 오는 20일까지 증권업계 시스템 구축을 마치고 시험가동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은 위원장은 5일 서울 여의도 금융투자협회에서 열린 '금융투자업권 CEO' 간담회 후 기자들과 만나 "(필요한) 법 개정은 이미 마쳤고 한국거래소 시스템도 다 됐고, 남은 것은 대차정보시스템과 대주시스템 구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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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성수 금융위원장이 5일 서울 영등포구 한국금융투자협회에서 열린 금융투자업계 CEO 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서동일 기자
은성수 금융위원장은 5월 3일 재개되는 차입매도(공매도)와 관련해 오는 20일까지 증권업계 시스템 구축을 마치고 시험가동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은 위원장은 5일 서울 여의도 금융투자협회에서 열린 '금융투자업권 CEO' 간담회 후 기자들과 만나 "(필요한) 법 개정은 이미 마쳤고 한국거래소 시스템도 다 됐고, 남은 것은 대차정보시스템과 대주시스템 구축"이라고 말했다. 이어 "증권사 별로 문의한 결과 대체로 5월 3일 재개에 문제가 없는 것으로 답을 들었다"면서 "오는 20일쯤 시스템 시험가동을 해보려 한다"고 덧붙였다.

이날 만남은 금융소비자보호법(금소법) 안착을 위한 금융당국과 금투업계의 협력 방안과 주요 현안 등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금융회사의 불완전 판매를 차단하기 위한 금소법은 지난 3월 25일부터 시행 중이다. 금융소비자의 선택권을 넓히고 금융사와의 분쟁 시 보호장치를 마련하려는 취지다.

금소법 시행에 따른 판매사 애로사항과 관련해서는 "법규 준수에 애로가 없도록 일부 사항에 대해 업계와 함께 세부 가이드라인 마련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며 "6개월 계도기간 내에 시스템 정비, 현장의 세부준비가 완료될 수 있도록 더욱 속도를 내겠다"고 전했다.

은 위원장은 수탁기관의 사모펀드 감시 의무를 강화하는 내용의 '자본시장법 개정안'과 관련해서는 "금융투자협회장으로 수탁사를 구하기 어려워 (금융위가) 역할을 해달라는 요청이 있었다"고 언급했다.

은 위원장은 "수탁사 책임(분담) 문제 때문에 과거와 달리 (수탁사를) 구하기 어려운 문제가 있긴 하지만 이는 과도기적 상황으로 수탁사와 운용사가 각자의 입장이 있다"면서 "서로 이해해서 절차를 잘 밟고 책임을 분명히 하면 다시 정상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map@fnnews.com 김정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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