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성첨단소재, 한화솔루션에 고강도 탄소섬유 공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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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성첨단소재가 6년 간 한화솔루션에 1600억원 규모의 고강도 탄소섬유 공급한다.
올해부터 오는 2027년까지 수소 차량용 연료탱크 보강에 쓰이는 고강도 탄소섬유를 공급하는 장기 계약이다.
탄소섬유 시장은 일본과 미국이 주도하고 있지만, 효성첨단소재는 경쟁사 대비 우수한 고강도 물성을 바탕으로 고압용기 용도를 집중 공략했다.
이번 계약으로 안정적인 수주 물량을 확보한 효성첨단소재는 탄소섬유 부문에서 지속적인 성장을 기대할 수 있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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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성첨단소재가 6년 간 한화솔루션에 1600억원 규모의 고강도 탄소섬유 공급한다.
효성첨단소재는 지난 2일 한화솔루션와 이같은 내용의 계약을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 올해부터 오는 2027년까지 수소 차량용 연료탱크 보강에 쓰이는 고강도 탄소섬유를 공급하는 장기 계약이다. 공급 규모는 약 1600억원에 달한다.
탄소섬유 시장은 일본과 미국이 주도하고 있지만, 효성첨단소재는 경쟁사 대비 우수한 고강도 물성을 바탕으로 고압용기 용도를 집중 공략했다. 그 결과 주요 글로벌 고압용기 업체들에 수년 간 탄소섬유를 공급해왔다.
이번 계약으로 안정적인 수주 물량을 확보한 효성첨단소재는 탄소섬유 부문에서 지속적인 성장을 기대할 수 있게 됐다.
탄소섬유는 압축천연가스(CNG, Compressed Natural Gas) 연료 탱크나 수소 연료 탱크에 쓰인다. 연료 탱크는 수백 기압의 고압 상태로 가스를 주입해야 한다.
고강도 탄소섬유를 이용하면 동일한 크기여도 금속 탱크보다 기벼워 주행성능이 향상된다. 고강도·고탄성·경량화라는 특성상 도심 항공 모빌리티(UAM), 항공 우주, 선박용 연료 탱크 등 다양한 용도로 확대될 전망이다.
eco@fnnews.com 안태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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