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안하다" "안타깝다"..고개숙인 LG전자 경영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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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폰 26년 영욕의 역사에 마침표를 찍는 LG전자 휴대폰 사업부 경영진들이 머리를 숙였다.
이연모 LG전자 모바일커뮤니케이션(MC) 사업본부장(부사장)은 휴대폰 사업 종료 발표 직후인 5일 오전 10시30분쯤 직원 설명회를 열어 "사업을 철수하게 됐다. 미안하다"며 임직원들에게 사과의 뜻을 전했다.
이 본부장은 설명회에서 "LG전자 내 다른 사업부와 그룹 계열사 등으로 직원 이동에 대한 공모를 하겠다"며 MC사업본부 직원들의 전환배치 일정도 공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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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폰 26년 영욕의 역사에 마침표를 찍는 LG전자 휴대폰 사업부 경영진들이 머리를 숙였다.
이연모 LG전자 모바일커뮤니케이션(MC) 사업본부장(부사장)은 휴대폰 사업 종료 발표 직후인 5일 오전 10시30분쯤 직원 설명회를 열어 "사업을 철수하게 됐다. 미안하다"며 임직원들에게 사과의 뜻을 전했다. 사내 방송으로 진행된 설명회는 MC사업본부 소속 구성원(3449명)들이 지켜봤다고 한다.
이 본부장은 설명회에서 "LG전자 내 다른 사업부와 그룹 계열사 등으로 직원 이동에 대한 공모를 하겠다"며 MC사업본부 직원들의 전환배치 일정도 공유했다. LG전자는 MC 사업본부 소속 직원들을 사내 가전과 TV, 전장 부품, 기업간거래(B2B) 관련 부서로 이동 배치하고, LG디스플레이, LG유플러스, LG이노텍, LG에너지솔루션 등 계열사로도 6월까지 전환 배치할 계획이다.
이철훈 LG전자 한국영업본부 한국모바일그룹장도 휴대폰 유통업계에 안내문을 보내 휴대폰 사업 종료 결정 사실을 알리고 "이런 소식을 전하게 돼 안타까운 마음을 금할 수 없다"며 "급변하는 시장 정세에 대응하고 미래 가치에 집중하기 위한 어렵고 힘든 선택이었음을 양해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 그룹장은 "사업 종료 후에도 LG전자 제품을 사용하는 고객들이 불편하지 않도록 OS 업그레이드, 보안 품질 관련 소프트웨어 업데이트 및 사후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라며 "재고 소진 시까지 판매도 차질없이 지속되도록 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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