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북항 내 선원박물관·마도로스 거리 조성"

해상선원 6개 단체 추진위 출범

(부산=뉴스1) 백창훈 기자 = 전국해상선원노동조합연맹(선원노련)은 한국해운협회 회장 등 6개 단체 대표자와 함께 ‘선원 박물관 및 마도로스 거리 조성 추진위원회’ 출범식을 가졌다고 5일 밝혔다.

추진위원회는 출범식에서 부산 북항 재개발 사업지 내에 선원 박물관 건립 공간 확보, 박물관 앞거리와 중앙동을 연결하는 마도로스 거리를 조성하기로 뜻을 모았다.

마도로스 거리에는 현재 영도구 태종대 공원에 설치된 ‘해기사 명예의 전당’을 이전해 기념 조형물을 설치한다는 계획이다.

출범식에는 ‘일류 해운국가 건설의 견인차 역할을 했던 선원의 역사를 되짚고 공로를 기리자’는 내용의 성명서를 공동 채택했다.

추진위원회에는 Δ전국해상선원노동조합연맹 Δ전국선박관리선원노동조합 Δ한국해운협회 Δ한국해운조합 Δ한국해기사협회 Δ한국선박관리산업협회 등 6개 단체로 구성돼 있다. 추진위원장은 정태길 선원노련 위원장이 맡았다.

huni@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