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세청, 모범납세자에 신용보증 수수료 할인

김정환 2021. 4. 5. 1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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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금 잘 낸 모범납세자는 앞으로 신용보증 수수료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5일 국세청은 "모범납세자에게 신용보증 우대를 제공하는 내용을 담아 신용보증기금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김대지 국세청장과 윤대희 신용보증기금 이사장은 코로나19 상황 등을 감안해 이날 비대면 협약을 맺었다.

이번 협약에 따라 납세자의 날에 표창 등을 수상한 모범납세자는 신용보증기금의 신용보증을 이용하면 신용보증수수료율을 0.2%포인트 할인받을 수 있다.

또 보증비율(신용보증기금이 대출 책임을 부담하는 비율)을 최대 90%까지 적용받을 수 있다. 국세청 관계자는 "모범납세자 기업의 이자 비용 부담이 줄고 자금 조달도 더 원활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신용보증 우대 혜택은 모범납세자 수상일로부터 3년간 유지된다.

[김정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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