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하루 6만3천명 확진..전문가 '4차 대유행 진입' 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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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세계적으로 코로나19 재확산 추세가 뚜렷이 감지되는 가운데 미국에서는 이미 4차 유행이 시작되고 있다는 전문가들의 경고가 나왔습니다.
다만 미국 전역에 백신 보급이 급속도로 이뤄지고 있는 만큼 예방효과 덕분에 지난 대유행 때보다 창궐이 덜 치명적일 수 있다는 분석도 뒤따르고 있습니다.
미 미네소타대학 감염병연구정책소 마이클 오스터홈 소장은 4일 NBC 뉴스 시사 프로그램 '미트 더 프레스' 인터뷰에서 미시간주에서 하루 신규 확진자가 8천400명에 달한 점을 거론하며 "중서부를 중심으로 지금 4차 유행이 시작되고 있는 것 같다"고 밝혔습니다.
조 바이든 대통령의 코로나19 담당 인수위원회 고문으로도 참여했던 오스터홈 소장은 "중증 환자, 중환자실을 비롯한 입원 환자, 특히 백신을 아직 접종하지 않은 30대에서 50대 사이의 환자 수가 증가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인터넷매체 악시오스에 따르면 지난달 23일부터 30일까지 1주일 평균 신규 확진자는 뉴욕, 미시간, 플로리다, 텍사스, 펜실베이니아, 오하이오, 일리노이 등 24개 주와 워싱턴DC에서 증가세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미국 전체 평균으로 일주일간 하루 평균 신규 확진자 수가 약 6만3천 명에 달했습니다.
악시오스는 미 정부가 최우선으로 추진 중인 신속한 백신 공급 계획에도 불구하고 변이 바이러스 확산 등으로 결국 4차 대유행의 문턱에 다다르면서 코로나19 통제가 결국 실패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온다고 지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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