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필수 의협회장 당선인, 鄭총리 예방 "코로나19 종식 위해 협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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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필수 대한의사협회(의협) 회장 당선인이 5일 정세균 국무총리를 만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종식을 위해 협력하기로 뜻을 모았다.
의협에 따르면 이 당선인은 이날 정 총리를 예방한 자리에서 코로나19 4차 유행이 시작될 수도 있는 상황 속에 팬데믹의 조기 종식을 위해 의료계가 적극 협력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에 대해 정 총리는 "코로나19 상황이 쉽지 않은 가운데도 지금까지 의료계가 적극 협조해 준 것에 대해 감사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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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아과 등 일부 진료과 붕괴 막을 대책 마련해달라"
鄭총리 "경영 어려운 진료과에 대해 대책 강구하겠다"
[서울=뉴시스] 안호균 기자 = 이필수 대한의사협회(의협) 회장 당선인이 5일 정세균 국무총리를 만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종식을 위해 협력하기로 뜻을 모았다.
의협에 따르면 이 당선인은 이날 정 총리를 예방한 자리에서 코로나19 4차 유행이 시작될 수도 있는 상황 속에 팬데믹의 조기 종식을 위해 의료계가 적극 협력하겠다고 약속했다. 또 정부와 의료계가 함께 어려운 상황을 극복해 나가자고 뜻을 모았다.
이와 함께 이 당선인은 "코로나19로 인해 폐업이 급증하고 있는 소아청소년과를 비롯한 일부 진료과목의 어려움을 전하고 1차의료 붕괴를 막을 특단의 대책을 마련해 줄 것을 당부드린다"고 건의했다.
또 "곧 시작될 코로나19 일반 접종을 위한 백신접종센터 운영도 차질이 없도록 의료계와 정부가 긴밀한 소통과 협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정 총리는 "코로나19 상황이 쉽지 않은 가운데도 지금까지 의료계가 적극 협조해 준 것에 대해 감사하다"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도 정부와 의료계가 힘을 합쳐 지금의 위기를 잘 극복하자"며 "코로나19로 인해 경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진료과목에 대해서도 대책을 강구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정 총리 예방에는 이필수 당선인 외에 제41대 회장직 인수위원회 이상운 위원장, 우봉식 간사, 이무열 대변인 등이 동행했다.
이 당선인은 지난달 26일 의협 회장 선거에서 당선된 뒤 대정부 협상을 통한 실리 추구 행보를 예고했다. 강경 일변도의 투쟁 노선을 걷고 있는 현행 집행부와 차별화를 시도한 것이다.
그는 "국민 여론의 향배에 귀 기울이고 관심을 가질 것"이라며 "우리 사회에 팽배해있는 '의사들은 집단이기주의'라는 여론의 미운털이 결코 우리에게 좋은 영향을 끼치지 않기 때문이다. 국민으로부터 사랑과 존경을 받고 회원들이 전문가로 존중받을 수 있는 의협이 되도록 부단히 고민하고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 당선인은 오는 5월1일부터 3년간의 임기를 시작한다.
☞공감언론 뉴시스 ahk@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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