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서 지역감염 이어져..방역수칙 철저하게 지켜달라"

전원 기자 2021. 4. 5. 17:08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전남도는 순천에서 12명의 확진자가 발생하는 등 코로나19 지역감염이 이어지자 도민들에게 방역수칙 준수를 당부했다.

송상락 전남도 행정부지사는 5일 호소문을 통해 "전국적으로 최근 1주일간 1일 500명 이상의 확진자가 발생하고 있다"며 "전남에서는 최근 순천지역을 중심으로 코로나19 감염자가 늘어나고 있다"고 밝혔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송상락 전남도 행정부지사, 사적 모임 취소 등도 당부
집단면역 형성 위해 예방접종도 강조
송상락 전라남도 행정부지사가 5일 오후 도청 브리핑룸에서 코로나19 확진자 증가에 따른 도민호소문을 발표하고 있다.(전남도 제공) 2021.4.5/뉴스1 © News1 전원 기자

(무안=뉴스1) 전원 기자 = 전남도는 순천에서 12명의 확진자가 발생하는 등 코로나19 지역감염이 이어지자 도민들에게 방역수칙 준수를 당부했다.

송상락 전남도 행정부지사는 5일 호소문을 통해 "전국적으로 최근 1주일간 1일 500명 이상의 확진자가 발생하고 있다"며 "전남에서는 최근 순천지역을 중심으로 코로나19 감염자가 늘어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비교적 안정적이었던 전남의 코로나19 지역 감염상황이 봄철 나들이 시즌과 겹쳐 매우 우려스러워지고 있다"며 "도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방역 실천만이 4차 대유행을 막아낼 수 있다"고 호소했다.

송 부지사는 "오늘부터 의무화된 7가지 기본 방역수칙을 반드시 준수해달라"고 했다.

7가지 방역수칙은 Δ마스크 착용 Δ출입자 명부 관리 Δ주기적 소독 및 환기 Δ음식 섭취 금지 Δ증상확인 및 출입제한 Δ방역관리자 지정·운영 Δ방역수칙·이용인원 게시 및 안내 등이다.

그는 "타 지역에서 집단감염이 있었던 목욕장과 유흥업소, 노래연습장, 방문판매업, 실내체육시설, 종교시설 등 다중이용시설의 관리자와 이용자에게 7가지 방역수칙을 더욱 철저하게 지켜달라"고 말했다.

또 "노인 등은 좁은 장소에서 오랜시간 함께 이용하는 의료기기 체험은 가급적 하지 말아달라"고 덧붙였다.

송 부지사는 봄철·행락철을 맞아 모임과 타지역 방문이 많아지고 있는 것에 대해서도 "가족들을 포함한 사적모임을 가급적 취소하고 타지역 방문자와의 만남을 자제해 달라"며 "많은 사람들이 모이는 장소도 가급적 가지 말아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특히 방문한 환자 중 코로나19 유사 증상이 있으면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받을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안내해달라고 의료기관에 요청했다.

끝으로 "코로나19 백신 예방접종에 적극 동참해달라"며 "집단면역 형성을 위해 도민들도 순서에 따라 반드시 예방접종을 받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전남에서는 순천의 한 의료기기 체험판매업소와 병원을 이용한 지역민 12명이 코로나19에 확진됐다.

이에 전남도는 광범위한 역학조사를 벌이고 있는 가운데 이용 형태상 감염위험이 높은 것으로 보이는 의료기기 체험장소 99개소에 대한 선제적인 진단검사를 진행하고 있다.

또 전날부터 현재까지 1328명에 대한 진단검사를 실시했다. 현재까지 12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고 290명이 음성 판정을 받았다. 1026명에 대한 검사가 진행 중이다.

junwon@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