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유 "롤모델 아이유·이선희, 유행 타지 않는 가수 되고파" [인터뷰 ③]

김원희 기자 kimwh@kyunghyang.com 2021. 4. 5. 1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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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경향]

사진 제공 하우엔터테인먼트


가수 미유가 가수 인생의 롤모델로 아이유와 이선희를 꼽았다.

미유는 최근 진행된 스포츠경향과의 인터뷰에서 마음에 담아준 많은 롤모델을 풀어내며 “오래 가는 가수가 되고 싶다”는 목표를 전했다.

“닮고 싶은 선배님이 너무 많아 걱정이에요.(웃음) 아이유 선배님은 가수라는 꿈의 계기였어요. 최근 신곡이 나온 당일에 커버 영상을 만들어 올릴 정도로 너무 좋아하고 존경해요. 이번 앨범은 정말 역대급에요. 오마이걸 선배님도 데뷔 때부터 팬이라 꼭 협업해보고 싶어요. 해외 아티스트로는 싱어송라이터 토리 켈리를 좋아하고요, 가장 큰 꿈은 이선희 선배님처럼 오래 기억되는 가수가 되는 거에요. 잔잔한 하고 편안한 음악과 말하는 듯한 창법이 제 장점이라고 생각해요. 언제 들어도 질리지 않고 시대의 유행을 타지 않는 가수가 되고 싶어요.”

미유는 지난달 신곡 ‘잠수이별’을 발매하고 돌아왔다. 당차게 밝힌 목표를 향해 달려가기 위해 올해도 열심히 달릴 예정이다.

“인터넷방송을 통해 BJ ‘캐스터 안’님과 라이브로 팬들과 만나고 있어요. 실시간으로 올라오는 팬들의 사연을 읽거나 제가 추천하는 플레이리스트를 소개하기도 하고 라이브로 노래를 부르기도 하는데 너무 재밌더라고요. 라이브 방송과 잘 맞는 것 같아요.(웃음) ‘잠수이별’ 활동을 잘 마치고 올해 안에 곡을 하나 더 내려고 노력 중이에요. 그동안 써놨던 곡들을 회사와 상의해서 만들어보려고요. 시기가 맞으면 계절송으로도 만들어보고 싶어요. 제 장점을 잘 발전시켜 나가면서 다양한 노래로 찾아뵐테니까 기대 많이 해주세요.”

김원희 기자 kimwh@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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