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프로젠KIC, '에이프로젠 메디신'으로 사명 변경..단열사업부문 물적분할

2021. 4. 5. 1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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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프로젠KIC가 '에이프로젠 메디신'으로 사명을 변경하고, 바이오시밀러 글로벌 공급 기업으로의 전환에 적극 나선다.

에이프로젠은 5일 공시를 통해 이사회에서 사명 변경과 바이오시밀러 글로벌 유통을 사업목적에 추가하는 등의 안을 결의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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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오시밀러 글로벌 유통사 전환
그룹 내 핵심 계열사 자리매김 전망

[헤럴드경제 도현정 기자]에이프로젠KIC가 ‘에이프로젠 메디신’으로 사명을 변경하고, 바이오시밀러 글로벌 공급 기업으로의 전환에 적극 나선다.

에이프로젠은 5일 공시를 통해 이사회에서 사명 변경과 바이오시밀러 글로벌 유통을 사업목적에 추가하는 등의 안을 결의했다고 밝혔다. 단열사업부문은 물적분할하는 등 사업군 정리를 통해 에이프로젠 그룹 내 핵심 계열사로 자리잡을 전망이다.

에이프로젠 메디신 관계자는 “향후 에이프로젠은 바이오시밀러 및 항체신약의 개발에 집중하고, 에이프로젠 바이오로직스는 생산을 맡게 된다”며 “에이프로젠KIC(에이프로젠 메디신)는 바이오시밀러 공급, 에이프로젠 제약은 케미컬약 제조, 판매에 더해 바이오시밀러를 국내와 주변 국가 등에 공급하는 역할을 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역할 분담을 명확히 해 에이프로젠 그룹 내 바이오시밀러와 바이오신약 사업부문에서 최적의 시너지 효과를 내도록 한다는게 회사 측 계획이다. 이에 맞춰 각 회사의 사업영역과 조직도 조만간 재편될 예정이다.

에이프로젠은 레미케이드, 허셉틴, 리툭산, 휴미라, 아바스틴 등 5가지 바이오시밀러 뿐만 아니라 퇴행성 관절염 치료제, 급성백혈병 치료제, 삼중음성 유방암 치료제, 면역관문 항암제, 대장암 표적 치료제 등 5가지 항체 신약도 개발중이다. 에이프로젠 바이오로직스는 연간 224만ℓ의 배양액을 생산할 수 있고, 연간 2500kg 이상의 항체를 생산할 수 있는 글로벌 5위 규모의 cGMP 공장을 가동하고 있다. 그룹 내 부족한 부분으로 꼽혔던 글로벌 유통은 에이프로젠KIC(에이프로젠 메디신)가 담당하게 된다.

회사 관계자는 “동물세포 연속배양(perfusion) 방식으로는 글로벌 최대 규모의 공장을 가지고 있는 에이프로젠 그룹이 글로벌 유통을 강화해 글로벌 바이오제약 그룹으로 성장하게 될 것”이라 자신있게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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