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성수 "HAAH, 쌍용차 투자 시간 더 달라 요청..정부 역할 다할 것"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쌍용차의 유력투자자로 알려진 HAAH오토모티브가 투자를 결정할 시간을 더 줄 것을 요청했다고 전해졌다.
은성수 금융위원장은 5일 오전 금융투자업권 대표들과의 간담회를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는 자리에서 "저희가 (HAAH오토모티브로부터 투자의향서 제출을) 기다렸지만 오지 않았지만, 그냥 안 하겠다고 한 것은 아니고 시간을 더 달라고 한 것 같다"고 말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쌍용차의 유력투자자로 알려진 HAAH오토모티브가 투자를 결정할 시간을 더 줄 것을 요청했다고 전해졌다.
은성수 금융위원장은 5일 오전 금융투자업권 대표들과의 간담회를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는 자리에서 "저희가 (HAAH오토모티브로부터 투자의향서 제출을) 기다렸지만 오지 않았지만, 그냥 안 하겠다고 한 것은 아니고 시간을 더 달라고 한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언론보도에 보면 오늘. 4월8일얘기도 나오던데, 투자하는 쪽에는 시간을 계속 끌 수는 없는 거니까 빨리 의견을 달라고 해야 할 것 같다"며 "(의견이)오지 않으면 더는 (투자의향이) 없는 것으로 봐야 할 것 같다"고 부연했다.
앞서 서울회생법원은 지난달 31일까지 쌍용차가 HAAH오토모티브의 투자계약서뿐 아니라 투자의향서조차 제출하지 못하면서, 금주 중 회생 절차(법정관리) 개시 여부를 결정할 것으로 관측됐다. 법원은 회생절차 개시 여부에 대한 채권단 의견도 물은 상태다.
은 위원장은 "법원에도 이런 사정이 됐으니까 조금 더 시간을 줬으면 좋겠다는 의견을 내지 않을까 싶다"며 "그때도 오지 않는다면 회생절차로 갈 수밖에 없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할 수 있다면 노사, 채권단, 협력업체 모두가 양보해서 쌍용차가 살아나는 게 모두의 이익에 부합한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조금 더 지혜를 모았으면 한다"며 "정부가 지혜를 모으는 과정에 역할을 해야 한다면 그 부분은 당연히 회피하지 않을 것이며, 진행상황 보고 추후 말씀드리겠다"고 밝혔다.
김병탁기자 kbt4@dt.co.kr
Copyright © 디지털타임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두바이 초고층 건물서 나체 촬영한 10명 여성…"용납 못해" 징역형 위기
- `BTS 제이홉 친누나` 패션 인플루언서 정지우, 결혼 대상자 알고보니
- "스으윽 다가오는 검은 패딩"…소름 돋는 `노원 세모녀 살해` 스토킹 정황
- 17년간 헐렁한 남성 속옷 입은 스위스 여군…이제야 여성용 지급
- 뉴욕 한복판서…거구의 흑인, 아시아 여성 머리 내리찍는 충격적 영상
- 韓 "여야의정 제안 뒤집고 가상자산 뜬금 과세… 민주당 관성적 반대냐"
- [트럼프 2기 시동] 트럼프, 김정은과 협상할까… "트럼프 일방적 양보 안 할 것"
- 내년 세계성장률 3.2→3.0%… `트럼피즘` 美 0.4%p 상승
- `범현대 3세` 정기선 수석부회장, HD현대 방향성 주도한다
- "AI전환과 글로벌경쟁 가속… 힘 합쳐 도약 이뤄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