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남구, '복합문화 반다비 빙상장' 설계공모 당선작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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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 남구는 삼산동 1019-13번지 일원의 삼산유수지 내 건립 예정인 '울산 남구 복합문화 반다비 빙상장'의 건축설계공모 당선작을 선정했다고 5일 밝혔다.
입면에 유영의 선을 적용해 건축물에 역동성을 주면서 삼산유수지공원과 복합문화 반다비 빙상장을 하나의 선으로 연결하는 공간계획을 제안했다.
남구는 복합문화 반다비 빙상장 건립을 위해 이달 중 기본 및 실시설계 용역에 착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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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 중 기본·실시설계 용역 착수
사업비 193억 투입..2024년 하반기 개관 목표
[울산=뉴시스] 안정섭 기자 = 울산시 남구는 삼산동 1019-13번지 일원의 삼산유수지 내 건립 예정인 '울산 남구 복합문화 반다비 빙상장'의 건축설계공모 당선작을 선정했다고 5일 밝혔다.
당선작은 ㈜엠피티 종합건축사사무소(대표 김진한)가 제출한 공모안이다.
선정된 공모안은 삼산유수지공원의 지형과 건축프로그램의 유기적 연계를 통한 문화지형을 구축, 자연과 도시민을 이어주는 커뮤니티 지형을 형상화했다.
입면에 유영의 선을 적용해 건축물에 역동성을 주면서 삼산유수지공원과 복합문화 반다비 빙상장을 하나의 선으로 연결하는 공간계획을 제안했다.
특히, 전체적으로 합리적인 대지 분석을 통해 최적의 배치안을 도출했고, 공간의 분리와 동선체계가 우수하고 건물의 지붕을 보행데크로 활용한 창의성을 높이 평가받았다.
남구는 복합문화 반다비 빙상장 건립을 위해 이달 중 기본 및 실시설계 용역에 착수할 예정이다.
내년 6월 착공해 22개월 정도의 공사기간을 거쳐 2024년 하반기 개관을 목표로 하고 있다.
반다비 빙상장은 총 사업비 193억원이 투입된 가운데 지상 3층, 연면적 6500㎡ 규모로 건립될 예정이다.
주요 시설은 빙상장과 수중 운동실, 생활문화센터, 작은도서관 등으로 100면 규모의 옥외 공영주차장도 함께 조성된다.
남구 관계자는 "울산은 전국 광역시 중 유일하게 실내 공공 빙상장이 없어 이번 사업을 추진하게 됐다"며 "빙상장과 함께 다양한 문화시설을 확충해 주민 복지와 편의 증진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yoha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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