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선화 섬' 신안 선도..국내 1호 갯벌국립공원 추진

박진규 기자 2021. 4. 5. 1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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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선화 섬'으로 알려진 전남 신안군 선도에 국내 1호 갯벌국립공원 지정이 추진된다.

5일 신안군에 따르면 선도 갯벌국립공원 추진위원회는 최근 지도읍 선도 어민쉼터에서 '선도 갯벌국립공원 지정 추진상황 경과보고회'를 가졌다.

추진위는 지역구 국회의원인 서삼석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전남도, 국토부 등 관계기관과 연대해 선도 갯벌의 국내 1호 갯벌 국립공원 지정에 힘을 쏟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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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부에 갯벌 국립공원 편입 요청
수산화 섬으로 유명한 신안군 선도 선착장 © News1

(신안=뉴스1) 박진규 기자 = '수선화 섬'으로 알려진 전남 신안군 선도에 국내 1호 갯벌국립공원 지정이 추진된다.

5일 신안군에 따르면 선도 갯벌국립공원 추진위원회는 최근 지도읍 선도 어민쉼터에서 '선도 갯벌국립공원 지정 추진상황 경과보고회'를 가졌다.

보고회에서는 중앙부처가 갯벌지역을 국립공원에 편입하는 것에 부정적 의견을 갖고 있는 것으로 알려짐에 따라 현재까지의 추진상황 보고와 함께 향후 대응방안 등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했다.

선도 주민들은 지난해 9월 환경부에서 추진중인 제3차 국립공원 타당성 조사에 지도 선도갯벌을 국립공원에 편입시켜줄 것을 신안군에 요청했다.

박성욱 추진위원장은 "현행 선도갯벌은 지난 2018년 2월 갯벌도립공원으로서 자연공원법을, 2018년 9월에는 습지보호 지역으로 확대 지정돼 습지보전법을 적용받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갯벌도립공원이 국립공원으로 지정되면 전남도지사에서 환경부장관으로 관리권만 변경되고 행위제한은 현행과 같음으로 환경부와 해양수산부에서 중복해 갯벌 자원관리와 예산지원을 요청할 수 있다"고 말했다.

추진위는 지역구 국회의원인 서삼석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전남도, 국토부 등 관계기관과 연대해 선도 갯벌의 국내 1호 갯벌 국립공원 지정에 힘을 쏟을 예정이다.

신안군 지도읍 선도는 압해읍 가룡선착장에서 여객선으로 20분거리에 위치한 작은 섬으로 사계절 꽃피는 수선화 섬으로 유명한 곳이다.

2020년에는 전남도의 가고싶은 섬으로 지정된 곳으로서 지주식 돌김(곱창김)과 감태, 뻘낙지 등 수산 어족 자원과 친환경 농수산물을 생산 판매해 주민 소득을 올리고 있다.

041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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