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 '일본 부동산' 취득에 연평균 142억 송금

김경석 기자 2021. 4. 5. 16:35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한국은행과 외교부 자료에 따르면 2009년부터 지난해까지 한국인이 일본 부동산 취득을 목적으로 송금한 금액이 총 1억5100만달러(약1710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한국은행은 한국인의 일본 부동산 취득목적을 위한 송금액은 2009년 700만달러(약79억원)였으며, 2019년에 2200만달러(약249억원)까지 증가했다가 지난해에는 2000만달러(약226억원)를 기록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2009년부터 지난해까지 한국인이 일본 부동산 취득을 목적으로 송금한 금액이 총 1710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 제공=뉴스1

한국은행과 외교부 자료에 따르면 2009년부터 지난해까지 한국인이 일본 부동산 취득을 목적으로 송금한 금액이 총 1억5100만달러(약1710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한국은행은 한국인의 일본 부동산 취득목적을 위한 송금액은 2009년 700만달러(약79억원)였으며, 2019년에 2200만달러(약249억원)까지 증가했다가 지난해에는 2000만달러(약226억원)를 기록했다.

이와 반대로 외교부 자료에 따르면 2009년 일본에 장기체류를 신청한 한국인 1만3477명 중 1만2062명이 거주 목적, 335명이 취업 목적이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같은 해 일본 이민신고자는 1798명이었다. 하지만 일본 장기체류신청자와 이민신고자는 급격히 줄어들어 지난해에는 각각 3685명과 126명을 기록했다.

이와 함께 2009년 이후 한국인의 일본 부동산 취득목적 연평균 송금액은 1258만달러(약142억원)인 것으로 분석됐으며 1건당 평균 송금액은 27만3550달러(약3억원)였다.

국민의힘 송언석 의원은 “한국인의 일본 장기체류신청과 이민신고는 크게 감소했지만 부동산 취득을 위한 송금건수와 송금액은 오히려 증가했다”라며 “불필요한 해외 부동산 취득으로 인한 외화 유출은 바람직하지 않다”라고 말했다.
[머니S 주요뉴스]
"카디건만 500만원"… 제니, 벚꽃보다 더 예뻐
"연느님 납셨네"… 김연아, 청량감 무엇?
"핏빛 얼룩 뭐지?"… 휘인, 너무 강렬했나
함소원, 조작논란에 입 열었지만… 뭔가 찜찜
"만우절 장난인줄"… 무장괴한에 목사 납치 장면 생중계
'자숙' 홍진영 근황, SNS 보니… 심경 표현?
박수홍 형 "재산 아닌 93년생 여친 때문에 갈등"
"OOO 핑계"… 김새롬, 홈쇼핑 생방송 중 도망
팽현숙 "저 감옥가나요?"… 최양락 가정폭력 호소
'윤식당' 오역 논란… 인종차별이 칭찬이야?

김경석 기자 84kskim@mt.co.kr
<저작권자 ⓒ '성공을 꿈꾸는 사람들의 경제 뉴스' 머니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머니S & moneys.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