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오섭 "성추문 사건 조작..박형준 후보 창피함 알고 사퇴하라"

박준배 기자 2021. 4. 5. 1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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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오섭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광주 북구갑)은 5일 "박형준 후보는 창피함을 알고 사퇴하라"고 주장했다.

조 의원은 "이 여성은 박형준 후보의 지인으로부터 5000만원이 담긴 쇼핑백을 받았고 이후 박형준 후보와 후보 부인도 만났다고 한다"며 "이 여성은 박 후보 선거사무소에서 상대 후보에게 성추문을 당했다는 확인서까지 거짓으로 작성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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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형준 국민의힘 부산시장 후보가 4일 오후 부산 남구 이기대시장 앞에서 열린 유세에서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왼쪽은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 2021.4.4/뉴스1 © News1 안은나 기자

(광주=뉴스1) 박준배 기자 = 조오섭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광주 북구갑)은 5일 "박형준 후보는 창피함을 알고 사퇴하라"고 주장했다.

조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박 후보가 2012년 총선에서 당내 경쟁자를 떨어뜨리기 위해 한 여성에게 5000만원을 제공하고 성추문 사건을 조작했다'는 언론보도를 링크하고 이같이 밝혔다.

조 의원은 "이 여성은 박형준 후보의 지인으로부터 5000만원이 담긴 쇼핑백을 받았고 이후 박형준 후보와 후보 부인도 만났다고 한다"며 "이 여성은 박 후보 선거사무소에서 상대 후보에게 성추문을 당했다는 확인서까지 거짓으로 작성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어 "박 후보는 권력을 위해 창피함을 외면했다"며 "권력이, 정치가 창피함을 외면하면 금품수수도, 향응도, 이권개입도 얼마든지 가능하다"고 지적했다.

조 의원은 "박 후보에게 정의를 요구하고 싶지 않다"며 "그럴 수 있는 가능성이 없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박 후보는 부모와 처자식에 부끄럽지 않도록 즉각 후보직을 사퇴하라"며 "보이지 않는 실오라기 한 가닥의 창피함이라도 있다면 즉각 사퇴하라"고 거듭 촉구했다.

nofatejb@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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